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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문화에 대한 니체의 사유 = Nietzsche`s Thought of Science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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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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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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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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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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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4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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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대적 사상가로서의 니체(1844-1900)의 모습은 과학에 대한 그의 태도에서도 예외 없이 드러난다. 그는 과학의 성과를 더 이상 거부할 수 없었던 19세기에 태어났고 살다 죽었다. 1870년대의 젊은 니체는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과학서적도 열심히 읽었다. 그러나 그는 과학에 경도되기 보다는 냉정한 비판자의 입장에서 과학을 바라보았다. 그는 과학의 경험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의 확장을 사실적인 진리로 높이 평가하면서도, 과학이 과거 형이상학처럼 절대시되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 간단히 말해 그는 과학이 아니라 `과학주의`에 반대하였다. 그는 과학을 문명화과정의 일부로서는 인정하였으나, 문화로 인정하지는 않으려했다. 그렇다고 그가 과학을 외면했던 것은 아니다. 니체가 왕성한 집필을 시작한 1880년대에 들어 그의 과학서적 구입은 줄어들었으나, 그의 저술에서 과학에 대한 관심과 수용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다윈의 진화론 등은 니체의 `위버멘쉬` 사상에 영감을 제공하였고, 로버트 마이어의 열역학은`힘에의 의지`에, 에너지 보존법칙은 `영원회귀`를 착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연과학에 대한 니체의 독서경험과 관심은 그의 철학에 창조적으로 수용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그의 후기 철학은 문화로서의 과학(학문)을 창조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과학에 예술적 성격을 불어넣는 것을 통해 비로소 가능해진다. 그의 “즐거운 학문”은 더 이상 좁은 의미의 자연과학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을 설명하지 않고 해석하는 학문이다. 해석의 자유가 곧 니체에게는 학문의 즐거움이며, “즐거운 학문” 이라야 문명이 아닌 문화가 될 수 있다.
더보기Nietzsche`s resistance against his times was, without exception, manifested in his attitude toward science. He was born, lived and died in the 19<sup>th</sup> century when men could not deny the outcome of science any more. Young Nietzsche in the 1870s had an interest in science and read science books devoutly. But he was not hooked on science, but understood science from the viewpoint of a critical thinker. On the one hand, he admired the realistic fact and knowledge of science. On the other hand, he rejected absolutization of science like traditional metaphysics. In short, he rejected not science but scientism. He admitted the fact that science was civilization. However, he would not think that natural science was a kind of culture. In the 1880s, Nietzsche wrote many books, and purchased a lesser amount of science books. But his interest and adaptation of scientific ideas increased. His idea of `Overman`, `Will-to-Power` and `eternal recurrence` were influenced by the contemporary science of biology, chemistry and physics. He embraced his own readings of natural science books and reflected them in his later philosophy. As s result, the task of Nietzsche was translated into a creation of `science as culture`. According to Nietzsche, this task can be accomplished only through the union of science and art. His Gay Science was not science in a narrow sense. For Nietzsche, science is an interpretation of the world and the freedom of interpretation was the gaiety of science. This gaiety is a necessary condition of science as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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