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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철학 : 『孟子(맹자)』의 不忍人之心(부인인지심)에 대한 주희,이토 진사이,정약용의 해석 비교 = Comparative research on Zhu Xi- Ito Jinsai- Jeong Yak Yong`s interpretation on the idea of “the unbearing mind (不忍人之心)” in 『Mencius (孟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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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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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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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2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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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중일의 유학은 시대와 국가와 학자에 따라 각각 상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주희(朱熹1130-1200)는 주자학을 집대성하였다. 이에 일본의 고학파인 이토 진사이(伊藤仁齋1627-1705)와 조선의 실학 집대성자인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을 주자학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이 두 사상가는 17세기 이후 변화하는 사회를 극복하고 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이론을 만들기 위해 주희식의 사고 체계를 비판하고 새로운 경학관을 제시했다. 다른 사람에게 차마 잔인하게 하지 못하는 도덕적 마음은 도덕적 행위의 출발점이다. 주희는 사람에게 누구나 ‘不忍人之心’이라는 도덕심을 반드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도덕적 행위가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진사이는 ‘不忍人之心’을 남에게 잔인하고 각박하게 해치지 않는 마음으로써 일상생활에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정약용은 ‘不忍人之心’이 仁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本理로 보고 있다. 그는 주희가 ‘不忍人之心’으로 사단을 포괄할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한다. 진사이와 정약용은 ‘不忍人之心’에 대한 주희의 우주론적 사고의 틀을 극복하여 인간의 실천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진사이는 ‘不忍人之心’의 확충을 타자에 대한 배려로써 정의한 반면에 정약용은 자기 도덕 완성의 출발점으로 본 것이 다른 점이다. 그리고 주희는 사덕을 마음속에 내재한 未發之性으로, 사단을 已發之情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진사이와 정약용은 인의예지는 반드시 일을 행한 뒤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사단을 확충하여 실천을 강조한 공통점이 있다.
더보기I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onfucianism, the awareness of time in every Confucian scholar is distinguishing from each other. Zhu Xi (朱熹 1130-1200), the Chinese Confucian, is considered the most influential figure who had compiled the Neo-Confucianism. In this paper, the author would like to interpret and compare Zhu Xi’s thought with one of Ito Jinsai (伊藤仁齋 1627-1705), a great scholar of a Japanese school named “ancient learning”, and Dasan Jeong Yak Yong (丁若鏞1762-1836), the compiler of a Korean school named “practical learning”. These two Confucian scholars, in the changing situation of society in the late 17th century, in order to realize the ideal Confucian society by means of moral self-improvement, had criticized the existing Neo-Confucianism originated from Zhu Xi and proposed a new way of thinking on the Confucian classics. The feeling against the cruelty towards others can be seen the basis of the moral sentiments. Zhu Xi thinks that everybody has the moral sentiment named “unbearing mind (不忍人之心, the heart which cannot bear to witness the sufferings of others)”, thus if it is improved, the moral activities will certainly be undertaken. As for Jinsai, he asserts that the unbearing mind can be realized in the relation with others in daily life as the mind which does not treat others violently or cruelly. With Jeong Yak Yong, the unbearing mind is regarded as a kind of essential principle (本理) which can be called “humanness (仁)”. Therefore Jeong Yak Yong repudiates Zhu Xi’s viewpoint according to which all the four sprouts (四端) can be embraced in this unbearing mind (不忍人之心). Jinsai and Jeong Yak Yong aim to overcome Zhu Xi’s cosmological way of thinking on the unbearing mind and emphasize the practical concept of human. Moreover, Jinsai explains that the expansion of the unbearing mind is the very consideration for others, and Jeong Yak Yong regards it as the starting point of the improvement of one’s morality. In Zhu Xi’s viewpoint, the four virtues (四 德) is the “nature that has not yet brought out (未發之性)”, and the four sprouts (四端) the “affection that has already brought out (已發之情)”. On the contrary, Jinsai and Jeong Yak Yong share the thought according to which “four sprouts” is the source within the heart, we can develop them and by practising we can accomplish the four virtues namely humanness, righteousness, propriety and comprehens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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