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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암(默巖) 김동필(金東弼)의 삶과 시세계 = The Life and Poetry World of Dongpil Kim with the Pen Name, Mu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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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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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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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1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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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묵암(默巖) 김동필(金東弼, 1736~1807)의 삶과 시세계를 조명하였다. 그는 평생 향촌에 은거하여 처사형(處士型) 학자의 삶을 살다간 인물이다. 그가 추진해 온 사업은 한마디로 한 가문의 가통(家統)을 세우는 일과 향촌사회의 민풍(民風)을 순화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그의 학문은 이론적인 측면보다는 내면의 심성수양과 실천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 같은 학문경향은 내적으로는 서계(西溪) 김담수(金聃壽, 1535~1603)와 월담(月潭) 김정룡(金廷龍, 1561~1619)의 가학(家學)의 전통과 외적으로는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과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의 학문관점을 이어받아 자기 나름의 학문세계를 추구해 나갔다.
그 결과 360여수에 달하는 그의 시문학도 철학적 함의를 담고 있는 철리시(哲理詩) 계통의 한시는 거의 없고, 향촌에서 느끼는 일상의 체험을 담담한 필치로 표백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현재적 심정과 처지를 주변의 자연물에 투영시켜 형상화하였고, 한적한 전원생활의 흥취를 진솔하게 그려내었으며, 끊임없는 성찰의 삶을 시적으로 담아내었다.
요컨대, 그가 행한 일련의 사업은 가문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문의 결속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유자로서의 소임과 책무가 무엇인가를 일깨워준다. 한마디로 그는 처사형 학자의 전형적인 삶을 살다간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has examined the life and poetry world of Dongpil Kim with the pen name, Mugam (1736~1807). He retired at his hometown all his life and lived a scholarly life without entering into official positions. He was devoted to establishing the tradition of his family and refining the folk manners of his hometown.
His scholarly achievements tended to emphasize the training of internal mind and practices rather than theoretical aspects. His scholarly trend internally inherited the tradition of families established by Damsu Kim with the pen name (1535~1603), Seogye and Jeongryong Kim with the pen name, Woldam (1561~1619). It was also externally handed down from the scholarly aspects of Sik Jo with the pen name, Nammyeong (1501~1572) and Gu Jeong with the pen name, Hangang (1543~1620). With such influences, he sought after his own scholarly world. As a result, his poetry world of 360 pieces calmly expressed daily experiences at his hometown. Not a poem of his had any philosophical ideas. He projected his emotions and situations of the moment into natural objects, and formalized them, vividly describing the delight of rural life and representing his constant meditation in his poems.
To sum up, a series of achievements made by him contributed to consolidating a family and heightening its social status in terms of family matters, and also promoted the awareness of a Confucian scholar's responsibilities and obligations in terms of regional aspects. In a word, he was a man who lived a typical life of a Confucian scholar without entering into official pos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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