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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설립 초기의 교양교육 전통과 그 창조적 재생 = Tradition of General Education in Medieval Universities and its Creative Re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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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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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9-220(22쪽)
KCI 피인용횟수
18
제공처
This study aims to reexamine the original form of general education in order to reconstruct the present form of general education in universities and colleges. The reason why this study focused on the tradition of general education is deeply connected with the fact that the majority of general education programs have been misunderstood and distorted.
On the basis of a historical investigation 7 liberal arts were confirmed as the core of a general education aimed at cultivating humanity(cultum humanitas) and creating a more aesthetic world. The medieval university regarded the humanities as the fundamental elements of a general education and supported a balance between practical/vocational and liberal/general aspects of the university education.
This study suggested the following theses for the improvement of a general education in Korean universities and colleges. First, general education should be regarded as an authentic 'anthropology' which reflects on human values and guided us toward a meaningful vision of our lives. Second, general education should cultivate an engagement with ecological issues which includes caring for the natural world and the universe. Third, general education should not be just an instrumental tool for specified education in departments and should be an independent and self-fulfilling education which deals with our total experience and which ultimately leads us to wisdom. Fourth, methodologically the abilities mentioned above can be raised through engaging with 'great books'. The old traditions may lead us on the right path in this rapidly changing world.
교양교육이 자라나는 세대로 하여금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고 할 때 교육에서 이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차대한 일은 없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에 교양을 본격적으로 가르치는 학부대학이 생겨나고, 교양과 직접 관련된 과목들이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대학 교양교육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교양’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과목, 코스, 프로그램들이 그 정신에 걸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기초교육원에 군사학 과목을 포함시킨다거나 전공이나 교양에 속하지 않는 모든 실용교과목을 교양교육에 포함시킨다면 교양의 본질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교양교육이 대학교육의 화두라고 해도 그 이름값에 걸맞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근본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있다.
이 글은 대학 교양교육의 뿌리를 찾아 그 원형을 다시금 되새겨 보고, 대학설립 당시 교양교육의 본질에 비추어 미래 대학 교양교육의 방향을 탐색해 보았다. 교양교육의 원천에 해당되는 7자유교과의 검토를 통해 교양교육이 인간성의 고양(cultum humanitas)은 물론 ‘인간의 가치’를 넘어 ‘우주’와 ‘미적 세계의 창조’로까지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세대학 설립 후에도 대학은 전문인으로서 능력을 배양하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소양으로서 교양을 우선시하였다. 이처럼 대학은 성립초기부터 교양교육을 받게 한 후 전문 직업교육을 받도록 하여 전문성과 교양을 두루 겸비한 인간을 양성하려는 바람직한 전통을 지니고 있었다.
대학설립 초기의 교양교육 전통을 되새겨 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최우선적으로 교양교육이 진정한 ‘인간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학은 인간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삶의 비전을 제시해 주며, 혼돈의 시대에 올바른 방향설정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학문을 말한다. 나아가 인간은 자기 존재의 범위를 넘어서 사유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는 만큼 교양교육을 통해 대자연과 우주에 대한 관심과 책무성을 길러야 한다. 이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하여 교양교육은 ‘고전’에 근간을 두어야 한다. 위대한 저서를 배우는 사람은 적어도 인류가 쌓아 온 위대한 가치와 원리를 통하여 현실 사회를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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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2.01 | 2.01 | 2.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2.11 | 2.11 | 2.837 | 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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