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 武帝의 佛敎政策 = A study on the Emperor of Liang Dynasty, Wudi's Buddhist policy
저자
소현숙 (원광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5-165(41쪽)
KCI 피인용횟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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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an enthronement on Apr. 8, 502, Wudi(武帝, 464~549), the emperor of Liang Dynasty ruled nearly half a century until his starvation to death in 549 after the Hou-Jing's revolt. It is evaluated that his ruling has a strong Buddhist coloring without parallel in Chinese history. This paper illuminates his honor and respect to Buddhism in the framework of " Buddhist policy."The Buddhist policy of Wudi is roughly divided into 3 stages. Stage 1 is the Tianjian(天監) period (502~519). During this period, the Buddhist organization of the Liang Dynasty which was relatively independent of imperial power was reorganized around the emperor Wu. This is a stage which he was maintaining a friendly and amicable relation with the Buddhist organization while focusing on the research of Buddhist reason and good sense, like compilation or translation of Buddhist scripture and an annotation business, etc. Stage 2 is the period in which the research of Buddhist reason and good sense was roughly coming to an end, which spanned from the end of Tianjian period to the foundation of the Tongtai(同泰) Temple in 527. During this period, through the ordination of Bodhisattva Rule and the precepts of Buddhist discipline, Wudi, as a Cakravartin King, attempted to control the Buddhist organization. The last Stage 3 is a period in which the image work for Cakravartin King, the image of Buddhist sage was fully shaped, which spanned from after the foundation of the Tongtai Temple until the last years of emperor Wu. The Buddhist activities of Wudi were expressed as sacrifice himself, Buddhist ceremonies and the lecturing of Buddhist Sutras, and the cult of Asokan Statue and Asokan Stupa, much of which was made around Tongtai Temple and big in size. Contrary to the Stage 1, during this period, Wudi's activity of honoring and respecting Buddhism was focused on an external activity.
Since Wudi's death until the seventh century, emperors in China, Korea and Japan competitively imitated Wudi's Buddhist policy and especially the activities of honoring and showing respect to Buddhism which were performed in Stages 2 and 3 became a standard of a many number of emperors who wanted to become a Cakravartin King.
梁 武帝(464~549)는 502년 4월 8일 황제에 즉위, 侯景의 난 이후 549년 굶어죽기까지 거의 반세기 동안 남조 양을 통치했다. 중국 역사상 그의 통치는 유례없이 불교적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고는 그의 奉佛行爲를 ‘불교정책’이라는 틀 안에서 조명하였다.
무제의 불교정책은 대략 시간적으로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제1기는 天監연간(502~519)이다. 황권에 비교적 독립적인 남조의 승단을 무제 중심 구도로 재편하는 시기로서, 불서 편찬, 역경, 주해사업 등 불교의 의학적 연구에 중점을 두면서 승단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단계이다. 또한 破佛論이나 불교의 이단에 대해 황제가 주동적으로 승단을 조직해 대처하는 등 불교적 성왕인 法王, 즉 轉輪聖王으로서의 지향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나아가 ‘白衣僧正 논쟁’에서 보듯 승단 통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승단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제2기는 불교의 의학적 작업이 대략 마무리되는 천감 말기부터 대통 원년(527) 同泰寺 창건 이전까지이다. 보살계 수계와 「斷酒肉文」, 그리고 계율의 정리 등을 통해 보살사상의 실천과 승단통제를 본격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이 시기를 전후해 무제는 황실 성원들로부터 전륜성왕으로서 찬미되기 시작한다.
마지막 제3기는 불교적 성왕인 전륜성왕으로서 이미지 작업이 본격화하는 단계로, 동태사 창건 이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이다. 무제의 봉불행위는 捨身, 法會와 講經, 그리고 아육왕상 및 아육왕탑의 숭배 등으로 표현되는데, 대부분 동태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규모 또한 초대형으로 제1기와 달리 외면적 활동에 치중되어 있다. 제3기에 들어오면 무제와 승려들과의 관계는 부차적인 것으로 변화하며, 무제 불교정책의 주 대상은 수많은 사부대중이며, 북조를 비롯한 외국사신과 외국승려들로까지 확대된다.
전륜성왕 이념에 근거한 무제의 불교정책은 무제 사후 7세기 초까지 중국 각 왕조의 많은 황제들에 의해 모방되었으며, 나아가 고대 한반도와 일본까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제2기와 제3기에 행해진 봉불행위는 동아시아의 왕권에 의해 경쟁적으로 모방되어 무제의 불교정책이 고대 동아시아에서 ‘전륜성왕적 통치 행태’의 한 전형을 형성했음을 알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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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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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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