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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의 도스토옙스키 테마 : 〈백치〉(1951)를 중심으로 = Dostoevsky Theme in the Film〈The Idiot〉 of Akira Kuros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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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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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1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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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g Akira Kurosawa`s films there are not a few works that adapt Western classic literatures like Shakespeare, Gorky etc. as well as Japanese classic literatures, and among them The Idiot, made in 1951, was his very first work of that kind which is based on the original novel of Dostoevsky. The Idiot was made in between Drunken Angel (1948) which he himself mentioned as his first film (seventh, in fact) and Ikiru (1952) which has been appraised as the most outstanding work of him, and in the same period Kurosawa also produced Rashomon (1950), Ikiru (1952), Seven Samurai (1954) etc. which have been praised as his best masterpieces. Therefore, this film also shows the subject of ``the modern-day hero`` which Kurosawa considered and dealt most importantly at that time, and his dynamic and psychological mise-en-scene etc. which he showed in his masterpieces of the same period like Rashomon (1950), Ikiru (1952) etc. can be found. With even saying that if someone tells his work is Dostoevsky style, there would be no better compliment for him than that, Akira Kurosawa adored the author. Particularly for him Dostoevsky seems important in the aspect of ``exploration and insight upon humankind``. Kurosawa`s subject ``modern-day hero`` is also derived from his series of agonies about the question of who are the necessary people for the corrupted Japanese society after war. That is the reason why Kurosawa had a special affection for Dostoevsky`s The Idiot. That is because in The Idiot there is Myshkin, a ``absolutely positive and beautiful person``, who is even commonly called as the theophany of Christ. When Kurosawa made The Idiot, he said, "This is a story about simple and pure sprit`s getting totally devastated in distrust and doubt of this world." Indeed, the plot of one man vs. the world also appears. In this study Akira Kurosawa`s The Idiot will be examined mainly from the following two aspects. First one is Akira Kurosawa`s Interpretation about ``whether the beautifulness saves the world``, which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esis of The Idiot, and second one is its cinematic reception of so-called ``Petersburg Theme``. Through it this study will clarify that The Idiot is also a variation of Kurosawa`s theme of that period, ``the modern-day hero`` and too ``corrupted world`` to accept him; and it will analyze that ``Petersburg Theme`` as a city of polarity and antinomy is actualized with cinematic aesthetics in the setting of after war Sapporo.
더보기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중에는 일본의 문학작품 뿐 아니라 셰익스피어, 고리키 등 서구의 고전 문학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이 적지 않은데, 그 중 가장 먼저 만든 작품이 1951년에 제작된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백치〉이다. 이 영화는 감독 스스로 자신의 첫 번째 영화라고 이야기했다는〈주정뱅이 천사〉(1948년작, 실제로는 7번째 작품)와 그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이키루〉(1952) 사이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 영화를 제작하던 시기 구로사와는 자신의 최고 걸작들이라 일컬어지는〈라쇼몽〉(1950),〈이키루〉(1952),〈7인의 사무라이〉(1954) 등을 또한 제작했다. 따라서 이 영화에도 당시 구로사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화 내에서 다루고 있는 ``현대의 영웅``이라는 주제가 드러나며, 거의 같은 시기에 제작된 구로사와의 걸작 영화〈라쇼몽〉,〈이끼루〉 등에서 보여준 역동적이고 심리적인 미장센 등이 발견된다. 평소에도 구로사와 아키라는 자신의 작품을 도스토옙스키적이라고 이야기해 준다면 이것보다 더한 과찬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이 작가를 좋아했다. 특히 그에게 있어 도스토옙스키는 ``인간에 대한 탐구와 통찰``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 영웅``이라는 구로사와의 주제 역시 전후의 타락한 일본사회에 필요한 인물은 누구인가에 대한 일련의 고민이었기 때문이다. 구로사와가 도스토옙스키의〈백치〉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것은 이 때문이었다.〈백치〉에는 통상 그리스도의 현현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절대적으로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인물`` 미시킨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구로사와는〈백치〉를 만들면서 "이것은 단순하고 청정한 혼이 이 세상의 불신 회의 속에서 무참히 파멸해가는 이야기"라고 스스로 이야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구로사와 아키라의〈백치〉를 다음의 두 가지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첫 번째는〈백치〉의 가장 중요한 테제 중 하나인 ``아름다움이 세계를 구원할 것인가``에 대한 구로사와 아키라의 해석이며, 두 번째는 소위 ``페테르부르크 테마``라고 일컬어지는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핵심적 주제의 영화적 수용이다. 이를 통해〈백치〉 역시 구로사와의 당시 주제였던 ``현대의 영웅``과 이를 수용하기에는 너무도 ``타락한 세상``이라는 주제의 변용임을 밝힐 것이며, 양극성과 이율배반의 도시라는 ``페테르부르크 테마``가 전후 삿포로를 배경으로 영화 미학적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분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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