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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약국민동맹회의와 재미 한인의 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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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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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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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33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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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약국민동맹회의는 윌슨의 민족자결의 원칙과 민주주의의 신시대의 영향을 받은 전 세계 24~25개 약소국 민족대표들이 참가한 대회다. 제1차 세계대전 종결 직후 예상되는 평화회의 때 약소국의 권리와 입장을 단결된 힘으로 주장하고 관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본고는 1917년과 1918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뉴욕 소약국민동맹회의에 참가한 한인 대표들의 활동을 고찰한 글이다. 1917년의 경우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가 추진하여 박용만을 한인 대표로 참가시켰다. 1918년의 경우 미주 한인 전체를 대표한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가 민찬호와 정한경을 대표로 파견하였다. 뉴욕 한인들이 별도로 조직한 신한회는 김헌식을 한인 대표로 참가시켰다.
1917년 첫 번째 대회에서 박용만은 각국의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국 독립문제를 동정하고 지지하도록 이끌어낸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1918년의 경우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 파견한 한인 대표들의 활동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런데 미국과 일본의 언론에 보도된 신한회의 독립청원활동은 미주를 비롯한 해외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의 열기를 크게 불러일으켰다.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는 소약국민동맹회의를 다가올 파리평화회의를 대비하기 위한 징검다리로 간주했다. 그렇다고 소약국민동맹회의의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중앙총회는 한인 대표의 활동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정하였고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특별한 관심 속에서 소약국민동맹회의 참가활동을 추진하였다. 다만 그러한 노력에 비해 한인 대표들의 활동성과가 그리 뚜렷하지 못했을 뿐이다.
소약국민동맹회의는 제1차 세계대전 전후시기 식민지 한국 민족과 같은 약소국 민족들에게 이상적인 국제회의였다. 이런 국제회의에 한인 대표들이 참가해 활동한 것은 1910년대 미주 한인들에게 처음 있는 국제경험이었다. 가시적인 성과를 떠나 두 차례에 걸친 국제활동의 새로운 경험은 미주 한인들에게 향후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국 독립문제를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안목과 능력을 배양시켰다. 나아가 일본 도쿄의 한인 유학생들이 국제정세의 변화에 힘입어 새로운 독립운동을 모색하는 데 적지 않은 자극을 줄 수 있었다. 이처럼 소약국민동맹회의 참가활동은 미주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의 열기를 새로 불러일으키고 추진하는 원동력이었다. 동시에 향후 2·8독립운동과 3·1운동의 전 단계로서 한국독립운동의 지평을 국내외로 확장시키는 데 좋은 기반을 제공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1.18 | 1.18 | 1.19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1.06 | 0.98 | 2.15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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