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 : 도덕과에서의 수업비평의 의미와 방향 -협력공동체 운영 사례를 통한 소통으로서의 수업보기의 중요성- = The Meaning and Direction in the Criticism of Moral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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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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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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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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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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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47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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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수업은 교사의 전유물로서 교사의 재량권이 최대한 발휘되는 성역이었다. 이러한 풍토는 교사 자신의 자기 수업 관찰 기회를 박탈하였으며 수업 연구, 연구 수업과 같은 수업 실천 활동을 일부의 의욕 있는 교사의 전유물로 인식하게 하였다. 그러나 각 교과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재량권으로 남아 있는 수업 실천에 대한 변화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교사 교육과 수업 연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교실 수업에 대한 하나의 질적 연구의 방안으로 수업비평이 논의되고 있다. 교실 수업의 성패가 교사의 역할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서 교사를 변화시키지 않고 학생들의 변화만을 추구할수 없다. 따라서 현장 교사들은 얼마나 잘 가르치고, 학생들과 잘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이를 보완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도덕과 교실 수업에 대한 수업비평은 다른 교과에서의 수업비평과는 구별되는 점을 지녀야 한다. 수업비평이 ``공학적 차원``을 넘어 ``예술적 차원``의 눈으로 수업을 바라보자 한다면 도덕과 수업비평은 이에 더하여 ``소통``과 ``심성적 차원``의 눈으로 수업을 비평할 수 있어야 한다. 도덕과 수업은 다른 교과와 달리 학생들의 도덕적 심성의 함양이라는 내면의 변화를 희구한다. 도덕 수업은 ``어떻게 잘 가르칠 것인가``의 차원에서 ``어떻게 잘 마음을 치유할 것인가``의 차원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결과적으로, 도덕과 수업비평은 교사의 조망수용 능력, 수업 분위기, 상호 소통, 공감, 교사와 학생의 학습 동맹, 교사의 학생 이해력 등의 다양한 항목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수업비평의 궁극적 목적은 교사의 교실 수업 개선에 대한 조력이므로 교사의 자기 평가 기회 부여, 교사에 대한 수업 지도 연수 제공, 교사에 대한 학생 이해를 위한 활동 제공 등의 교실 수업 실천능력에 대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재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 도덕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실 공간은 도덕 교사의 재량권에 내맡겨진 방임의 공간이 아닌 교사와 학계가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가야할 만남, 공감, 치유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It is needed to distinguish between the criticism of moral instruction and others. If the criticism of instruction tries to observe the class at artistic level beyond technological one, the criticism of moral instruction should criticize it, furthermore with communication and mentalistic level because moral education seeks the cultivation of moral mind. The criticism of moral instruction should move in the direction of the reinforcement of teacher`s instruction capability and professionalism. Moral education space should be not a neglected space of teacher`s discretion but the place of communication, empathy and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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