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브라이트(Bill Bright)의 『담대히 전하라』에 나타난 전도방법의 신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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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Korean
KDC
05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7-32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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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트의 『담대히 전하라』의 가장 큰 공헌은 전도의 최대의적인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이론의 틀과 실천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패배 가 없다는 성경적인 진술과 그의 사역의 경험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도의 원리와 방법들을 응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그의 책을 정독하고 실천에 옮기는 자는 신자의 무기력한 삶과 전도기피증에서 과감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도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주고 전도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도를 위한 지침서, 또는 안내서로 탁월하다고 평가된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신의 이론이나 경험이 가장 옳다는 독선적인 주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의 글에 자주 나타나는 방법들, 예를 들면 ‘LETUS’나 '4영리’와 같은 매우 ‘경영학적’이고 ‘합리적인’틀은 서양인의 조직적인 사유체계를 반영한다.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그 계획대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전략이 그의 전도론에 홈빽 배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와 같이 동양의 정서에서 자란 사랍은 이러한 조직적인 합리성이 항상 설득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민남기는 그의 저서 『한국식 전도법』에서 미국식 전도법을 벗어나 한국 정서에 맞는 구수한 숭늉과 같은 전도법을 역설했다. 전도의 방법론에 우주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계론적’ 인 어떤 ‘법칙’ 이 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도움을 받아 직관과 관조 속에서도 영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랍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브라이트는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자신의 방법론이 유일한 것도 아니요 최고라고도 말하지 않기에 우리는 더욱 그의 말과 실천 방법론에 애정을 가지고 경청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4영리식의 전도는 기독교의 신앙 원리를 체계적으로 잘 풀어 놓았기에 기독교적 배경이 있는 ‘준비된’ 이들에게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기독교 자체에 접근할 기회가 없었던 불신자들은 4영리에서 간략히 소개하는 하나님,죄,구원과 같은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고 단번에 영접하기는 더욱 힘들다. 그러므로 4영리를 통한 전도는 불신자들과 처음 관계성을 맺는 시작으로서의 기능을 가질 때 더욱 효과적인 전도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석에서 영접 기도를 하지는 않더라도 불신자들과 안면을 익히고 사귐으로 성경공부로 연결될 가능성을 열어놓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지속적인 접촉과 애정적인 관계의 형성, 갚이있는 성경공부를 통해 불신자들이 기독교 진리에 눈을 뜨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혹자들은 4영리식의 복음제시 전도를 친밀하고 인격적인 전도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필자의 생각에는 복음제시 전도가 지속적인 관계성을 맺기 위한 시작의 개념으로 이해된다면 이러한 복음제시 전도법을 통해서도 애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인격적으로 복음을 영접하게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주장을 잘못 적용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브라이트는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 라”고 말한다 (p.92) .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결과에 대해서 우리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 다만 우리가 순종하기를 원하시며 순종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을 나무라신다 … 그러므로 즉각적인 결과를 보지 못할지라도 그 사람의 인생에 긍정적인 씨를 심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p.92).
위 글에서 브라이트는 전도의 필연성을 조금도 감가상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 맡긴다”는 명제를 이용하여 자신이 질 전도의 십자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전도후 양육의 책임을 소홀히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전혀 빌 브라이트의 뭇과 반대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말은 결코 우리가 질 십자가를 팽개치고 자유롭게 쉬라는 말이 아님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확신을 가지고 전도하도록 돕기 위해 전도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과 실습모델을 제시한 저자의 입장은 우리에게 보다 더 열심을 내어 주님께 충성하고 봉사하라는 것임이 틀림없다 (pp.18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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