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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의 욕망과 저항의 미학 -오시로 다쓰히로의 「신의 섬」과 제주 4·3 소설을 중심으로- = Desire of Incorporation and of Aesthetics of Resistance -Focused on Oshiro Dashiro Island of God and Jeju 4·3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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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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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6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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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possibility of regional events that are not collected by the nation-state, centering on Okinawa and Jeju 4.3 novels. There have been many discussions that illuminated Okinawa and Jeju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emory struggle. In this paper, Okinawa and Jeju were not called for the restoration of memories and the investigation of truth, but how the two regions were called nation-people in the process of forming a nation-state after defeat and independence. Okinawa and Jeju share the history of transfer and resistance in that they have a complicated history of transfer as a nation-state and discovery of Locality. The method for reasoning Okinawa in Jeju and the method for reasoning Jeju in Okinawa will be different from the method for reasoning the central region of the nation-state.
<God Island> is a binary conflict between persecution and damage over Okinawa group self-determination, eventually ignoring local responsibilities and the absence of these ethics often leads to the elimination of the empire's perpetual responsibility There is a lot to suggest in reading Jeju 4.3 novels.
Reconstructing the truth through the memory struggle was one of the important themes to understand Jeju 4.3 novels, keeping in mind the fact that Jeju 4.3 was repressed from memories from a long country. However, there are limitations when the memory struggle is manifested in an approved or accredited manner that fills the country with memory that has not been approved by the state. This is why the boundary between Okinawa and Jeju can be amplified when Jeju 4.3 is accessed as a boundary imagination and the Jeju 4.3 novel is re-read based on this.
이 글은 오키나와와 제주를 기억의 복원과 진실 규명의 관점이 아니라 패전과 독립 이후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두 지역이 어떻게 ‘국민’으로 호명되어 갔고, 국가의 호명에 어떻게 반응해 갔는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오시로 다쓰히로의 「신의 섬」과 제주 4·3 소설(현기영, 오성찬, 고시홍)을 중심에 두고 논의를 전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작품이 ‘국가(공식)-기억’으로 승인받지 못한 지역의 기억에 대한 승인의 욕망과 ‘국가(공식)-기억’을 거부하는 저항적 주체들의 존재 등 다양한 기억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기억의 문학적 재현 방식은 제주 4·3 소설이 기억을 다루는 방식과 견주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긴장 관계를 다루는 문학적 재현 양식의 다양한 층위를 세심하게 읽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은 일상화된 신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재적 욕망으로 작용한다. 누가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라는 기억의 주체와 대상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기억을 현재의 이름으로 환기하는 욕망의 현재성과 한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표준어의 문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오키나와와 제주는 국민국가로의 편입과 향토성의 발견이 착종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편입과 저항이라는 역사의 진폭을 공유하고 있다. 제주에서 오키나와를 사유하는 방식, 오키나와에서 제주를 사유하는 방식은 국민국가의 중심이 지역을 사유하는 방식과 달라야 할 것이다. 중심의 정형성에서 탈피해 지역의 눈으로 지역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의 섬」은 오키나와 집단자결의 진실을 본토적 시각에서 편성하려는 본토인의 시각을 잘 보여준다. 이는 미군기지 철폐라는 진보적 시각을 지니고 있지만 일본과 오키나와를 동일시하는, 즉 오키나와를 국가의 내부에 기입하는 방식의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즉 일본 본토의 진보적 성향도 전후 오키나와와 일본을 동일선상에서 상상하면서 정작 전쟁 책임을 외면하는 근본적 모순에서 기인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0-02-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9 | 1.042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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