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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학은 어떻게 공동체의 위기와 혼돈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가? -고린도전서 5-6장의 신학적 사유방식을 중심으로 = How Can New Testament Study Contribute to Overcoming Crisis and Chaos of Community? -Focused on Theological Mode of Thinking in I Corinthians Chapter 5-6
저자
김덕기 (대전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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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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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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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503(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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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will examine how Paul overcomes crisis and chaos of Corinthian community, by exploring the culture code of the paradoxical relation of the sacred and the violence hidden in the origin of Corinthian ekklesia. Its new cultural historical perspective discovers the historical viewpoint that the three stories in chap. 5-6 (5:1-11, 6:1-11, 6:12-20) derive from the series of the historical events caused by the incestuous sexual scandal. In this process, the purpose and thrust of New Testament study will be elaborated to imply how to overcome the crisis and chaos of community. In particular, the decoding of the culture code through creative exegetical work suggests that the sacrificial blood of Christ as a kind of God’s divine violence constitutes so-called ‘the unleavened for new Exodus’ as the Corinthian ekklesia of the saints. Also, in this vein, when some believers sue the person of incestuous fortification after failing to exclude this man from church inI Cor. 6:1-11, the ekklesia falls into a chaos of the extreme confrontation against the other side. Thus in I Cor. 6:1-11 especially, Paul makes attempt to establish the universal legitimacy of the legal sovereignty of ekklesia in suggesting that the saints cannot sue the other believers though they fall short of their own gains, just as Hellenistic wise does not. Accordingly, in I Cor. 6:12-20 Paul tries to formulate the moral ethics based upon self-mastery of our body. In conclusion, Pauline mode of thinking in 5-6 chapters, explicated above, challenges us to explore the following critical tasks of New Testament study: How can Korean New Testament study appropriate Paul’s mode of thinking which establishes legal sovereignty and subjectivity of moral self-mastery on the basis of politics of the divine violence of the sacred? Once we admit that this kind of Pauline mode of thinking is very similar to the moral politics of Confucianism, which is able to be engendered when the blood of the Confucian wise conceals the blood of violence poured by the Holy Kings, is not committed to us the task of New Testament study to reappropriate Paul’s mode of thinking in Korean society and church?
더보기이 연구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5-6장에서 어떻게 성 문화를 비판하고, 이 문화에 대한 신학적 비판에 비추어서 어떻게 공동체의 위기와 혼돈을극복하였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주석 과정에서 이 글은 신약학의 과제와 관련된 연구 목적과 연구 방향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는 바울이 에클레시아의 종교적 독자성의 기원을 사유한 숨겨진성(聖)과 속(俗)의 컬쳐 코드를 해독하면서 5-6장의 세 가지 이야기(5:1-11, 6:1-11, 6:12-20)의 통일성을 새롭게 해명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이 연구는 이 세 가지 사건이 법적 소송을 중심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을 성스러움의 ‘신적 폭력’(divine violence)에 기초하여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는 바울의 신학적 사유방식을 주목하고자 한다. 이것은 바울이 근친상간적 음행을 저지른 남자를 저주의식의 공적 모임을 소집하여 내쫓는 폭력적 배제의 형식이었다. 하나님의 신적 폭력인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로 에클레시아가 새로운 출애굽의 누룩 없는 자들로서 형성된 것을 숨겨진 컬쳐 코드로 해독하게 되었다. 바로 이러한 바울의 극단적 처방에 의해서 하나님의통치에 근거한 에클레시아의 주권을 확립함으로써 비로소 에클레시아의고유한 종교적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해석하고자 한다. 또한 6:1- 11에서는 이 사람을 내쫓지 못하고 단지 그를 상대로 법적으로 소송한 성도들을 비난하면서 성도가 천사까지도 심판할 수 있기 때문에 에클레시아안에서 발생한 어떤 분쟁에 대해서도 교회의 현자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주장한다. 특히 바울은 당시 헬레니즘 철학자들처럼 소송을 하기 보다는오히려 손해를 보더라도 소송을 하지 않도록 권면하면서 에클레시아의 법적 주권의 보편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당연히 6:12-20에서 바울은 사법기관으로부터 단절하는 성스러움의 종교적 주체성에 기초하여 우리 자신의몸의 수신(修身)에 기초한 도덕적 윤리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서위의 연구는 한국 신약학의 과제를 위한 다음의 질문을 새롭게 제기하고자 한다: 한국의 신약학은 사법적 주권과 도덕적 자기-수련의 주체성을확립할 수 있다는 바울의 사유방식(고전 5-6장)을 어떻게 전유할 수 있을까? 이러한 사유방식이 사실 유교의 성왕이 흘렸던 폭력의 피를 유자의피로 가리면서 성왕의 도덕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던 유교의 도덕정치와 유사하다고 할 때, 위의 바울의 사유방식을 한국의 교회와 사회에 적합하게 새로운 신학적 담론을 창출하는 신약학의 과제가 우리에게 맡겨져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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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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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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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3 | 0.23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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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3 | 0.586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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