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특성변화에 따른 도시관리방안
인구의 크기와 성장은 국가의 경제, 사회적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도시와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인구특성의 변화는 도시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 개발방향을 제시하는데 기본 자료가 되고 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가 세계적인 추세이고,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구구조와 특성이 변화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인구의 사회적 증가로 인구규모의 감소, 고령화 등은 국가수준에 비해 다소 느리게 진행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추세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반면, 1인가구 등 일부 특성은 국가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구특성 중 1인가구, 고령인구, 외국인인구 등 현재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선행연구를 통하여 추가적인 인구특성, 도시여건 등을 고려하여 도시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우선 인구 및 가구특성과 도시여건 즉 사회ㆍ경제적 특성과 도시의 동태적 특성을 인구이동과 통근패턴으로 살펴보고, 인구ㆍ가구 특성, 사회ㆍ경제적 특성, 동태적 특성을 같이 고려하여 지역을 유형화하였다. 이렇게 유형화된 특성과 주요인구특성변화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제언을 도출하였다.
인구ㆍ가구 특성, 사회ㆍ경제적 특성, 동태적 특성을 이용하여 경기도의 시군을 유형화한 결과 일부 시가 다른 유형으로 포함되나 1995년은 대도시, 소도시, 군으로 집단화되며, 소도시가 두개의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2005년의 경우 크게 대도시지역, 중소도시, 도농복합시, 군지역의 특성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유형과 전입ㆍ전출과 통근패턴을 고려할 때 다양한 유형의 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광역생활권내 도시의 특성이 다른 시군이 서로 보완작용하여 도시기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즉, 광역생활권 단위로 서비스 기능, 자족기능, 주거환경, 광역기반시설 등의 도시의 주요 기능을 특화하여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내 1인가구의 특성은 크게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며, 도시지역은 산업특성 특히, 2차 산업지역과 3차 산업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이와 관련하여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도시지역은 1인가구수가 많고, 또 가구주 연령대가 낮으므로 정책방향이 이들 수요를 맞추고, 반면 농촌지역은 지역내 구성비가 높고, 가구주의 연령대가 높아 지역자체가 고령화되고 있으며, 또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자가 많으므로 이에 적절한 수요에 맞추어 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령인구 역시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으로 구분하여 정책방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도시지역의 경우 노인수가 많고 일을 하지 않으나, 생활비원천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이들 특성에 맞는 배려가 필요하고, 농촌지역은 지역내 구성비가 높아 지역자체가 고령화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고령인구는 일하는 인구와 1인가구가 많아 도시지역과 다른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노령인구의 증가로는 도시 및 주택시설에 대한 수요가 달라지고, 소비패턴의 변화로 산업부문의 특성이 변화할 수 있으며 생산력 감소로 도시쇠퇴의 원인이 되므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외국인은 주로 도시지역에, 특히 대도시지역과 산업도시에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군내 구성비가 높은 곳은 산업도시와 도농복합시로 나타나고 있다. 도시지역의 특성을 산업특성으로 나누어 보면 2차 산업 비중이 큰 지역과 3차산업 비중이 큰 지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즉, 제조업에 종사하는 자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자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이들의 특성에 따른 정책방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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