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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문학을 경유한 제국주의 넘어서기-이효석과 사토 기요시의 영향관계를 중심으로- = Overcoming imperialism via Irish literature-The relationship between Yi, Hyosok and Sato, Kiyo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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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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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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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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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52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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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효석의 문학관과 문학에 나타난 아일랜드 문학의 의미를 그의 경성제대시절 스승이었던 사토 기요시와의 관계를 통해 분석해보았다. 사토는 일본에서 영문학 연구가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 자유정신의 학습을 꼽았는데, 아일랜드 문학은 그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였다. 사토가 추구한 자유는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예술적 표현에 제약을 받지 않을 자유였기 때문에, 문학이 정치적 목적으로 환원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는 이효석의 문학론과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이효석에게 아일랜드 문학은 1930년에 학부학위논문의 주제로 싱을 선택하여, 식민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그의 문학세계를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처음 등장한다. 그이후 이효석의 문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아일랜드 문학은 1940년에 일본어로 내선일체 정책을 형상화한 소설 「녹색탑」에서 재등장하여, 식민지배자의 입맛에 맞는 문학이 아니라 세계문학의 무대에 그의 문학을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구현하는 매개로 등장한다. 10년의 시대적 간극은 그의 문학에서 아일랜드 문학을 그의 문학세계가 추구할 이상적 모델에서 극복해야하는 대상으로 그 의미를 변화시켰다. 이효석과 사토는 모두 아일랜드 문학을 통해 문학의 자유, 즉 정치적 상황이나 목적에 얽매이지 않고 문학세계를 펼쳐나가는 전망을 공유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경성제국대학에서의 교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문학을 통해 제국주의와 직접 대결하기보다, 제국주의를 낙후시키는 방법으로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형성해나가려는 두 사람의 노력은 식민지시기에 경성제국대학이 조선 및 일본 지식인들이 학문의 세계에서만이라도 제국주의와 거리를 둘 수 있었던 소극적 저항의 장소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Ireland literature in Yi, Hyosok`s literature through the relationship with Sato, Kiyoshi who was an English literature professor in Keijo Imperial University. According to Sato, the most important reason why studying English literature in Japan is pursuing liberty, and Irish literature is the representative example. Sato had wanted to approach the liberty for expressing anything in art regardless political situations and alerted political purposes occupy literature. His opinion is similar to Yi`s one. Irish literature for Yi is a will which does not concern colonial rules for his literary works. The reason that he selected Synge for his undergraduate dissertation was for his autonomy from the hegemony at that time and that he used the symbol of Irish literature was expressing his will to be located his works in a world literature. The gap of ten years led his literary works to make Irish literature as a more radical weapon against the harsh era. Yi and Sato shared a outlook to progress their literary works through Irish literature regardless political situations or purposes, and this opinion had developed from Keijo Imperial University. Their endeavor not to be embraced from imperialism, falling behind it rather than resisting to it directly, showed the character of university as a passive resistance space to explore the direction without cooperating imperialism for intellectuals in an academic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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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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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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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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