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포츠정책과 발전과제에 대한 연구 = Research on Sports Policy of China and its Task Towards Future Development

국문 초록 (Abstract)

개혁·개방이후 중국의 스포츠는 전 국민에게 보급되는 대중화 및 다양화 방향으로 행하였다. 이는 毛澤東 시대의 스포츠가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인민체력증진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과 다른 측면이다. 중국은 80년대와 90년대의 두 차례 개혁을 통하여 점진적인 체제전환을 행하여 스포츠선진국가의 경험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에 적응한 스포츠 환경을 이루었다. 이 연구는 1978년 이후 세계스포츠강국으로 급성장 한 중국 스포츠체제의 변천과정을 규명하고 중국 스포츠체제에서 나타난 특징과 향후과제 제시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방·개혁 이후 세계의 스포츠 강국으로 등장한 중국은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시장경제체제에 적응한 엘리트 스포츠와 대중스포츠가 병행 발전하는 스포츠체제를 수립하였다. 둘째, 개혁·개방이후, 鄧小平의 一國兩制사상을 근간으로 국제스포츠무대에서 臺灣을 승인하는 奧運模式이란 스포츠외교정책을 수립하여 국제올림픽위원회와의 관계를 회복하여 국제스포츠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인 자태로 국제스포츠무대에서 활약을 하였다. 셋째, 중국의 스포츠 강화정책은 세계 여러 스포츠강국의 스포츠정책과 동일한 형태를 띠면서 중국사회의 현상에 맞는 독특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넷째, 개혁·개방이후, 정부는 국가에서 집권하였던 스포츠체제를 사회 각 영역에 분할하여 사회 각 영역의 스포츠참여를 확대하였고 대중스포츠는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차원에서 대중스포츠 활성화를 추구하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였으며, 복지형에서 경영형으로 전환하였고, 대중스포츠의 보급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여 신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다섯째, 국가위상을 위한 엘리트스포츠의 차원에서 벗어나 2008년 北京올림픽대회의 유치를 계기로 대중스포츠와 엘리트스포츠가 조화로운 균형을 갖춘 병행 발전을 도모하여야 하며, 대중스포츠의 활성화에 대한 시장화 한 정책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