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그림 이전의 예술 : 이른 옛사람과 지닐 예술품

국문 초록 (Abstract)

거의 ２０년전인 １９８１년 여름에 멕시코시에서 열번째로 열렸던 국제선사학회에서 글쓴이는 거의 같은 주제로 발표한 일이 있었습니다．발표가 끝난 뒤 바로 격렬한 토론이 일었습니다．절대 반대하는 쪽과 굳건히 찬성하는 분의 대결이 빚어졌습니다．양쪽이 다 선사인류학 분야의 권위있는 뛰어난 학자들이었습니다．그러나 두쪽의 시각에는 큰차이가 있었습니다．반대하는 분은 프랑스의 유명한 데니스 비알루 （Denis Vialou）교수로 유럽의 후기구석기 동굴벽화를 전공하는 분으로 중기구석기 층에 해당하는 무스떼리앙 층에서 나온 유물을 예술이라고 볼수없다는 것이었습니다．이러한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１９８１년에 글쓴이는 대학원 학생들과 뼈연장을 구석기인들의 방식을 따라서 실험을 하여 보았습니다．그리고 어떻게 쓸수 있는 가도 실험하고 따져 보았습니다．막 잡은 짐승의 뼈나 여러날 지난 것으로는 새기거나 떼어내기는 어렵고 오래된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잡은 개체 ２∼４일 사이에 뼈를 가공하는것이 가장 적당하여 선사인들도 이러한 것은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집니다．이같은 실험 결과는 안느 방상（Anne Vincent）박사도 １９９２년에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볼때 세모꼴 찍기는 적정한 시기를 지나서 베풀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한국에서의 민간 예술에서는 남자의 눈은 세모꼴로 하였고 여성의 눈은 실눈으로 그린것이 전통으로 내려온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이른 옛사람은 지닐 예술품으로 뼈，짐승의 이，나무 등 치레 걸이로 쓴것으로 나타나고 예술품으로 쓴것이 알려져 있습니다．앞으로의 발굴에서 더욱 많이 찾아질 것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