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源氏物語』の読者 = 女性の読み物から男性の学問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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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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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Japanese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0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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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겐지이야기』의 독자층의 변화를 시대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고찰한 것이다. 한시문만이 진정한 문학으로 인정받던 헤이안시대에 모노가타리는 여인들의 따분함을 달래고 울적함을 위로하는 심심파적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 때문에 문학으로서의 가치도 대단히 낮게 평가되었다.
그러다 헤이안말기에 이르러 당대를 대표하는 남성 지식인들의 『겐지이야기』를 직접 사본하고 주석서를 집필하여 천황 또는 쇼군에게 바치거나 이를 강독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지금보다 여성들의 지위가 훨씬 낮았던 당시의 시대 조건을 감안하면, 여성 작가가 쓴 『겐지이야기』가 남성 독자를 획득하고 남성 지식인들의 연구대상이 된 점은 대단히 이례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해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게 되었는지, 천황을 중심으로 한 궁정문화의 전개 속에서 나타난 역사적 현상과 사실들, 그리고 선행연구를 토대로 ‘사실성(史?性)’과 ‘문학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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