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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월북 전후의 이태준 = Yi Tae-Jun after liberation, before and after his defect to North Korea
저자
박진숙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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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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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61-49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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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방 이후 월북에 이르기까지 이태준의 행적과 글을 다시 점검하여 그의 월북 전후의 맥락을 구명하고자 했다. 그가 ‘순수문학’을 하다가 갑자기 변신하여 월북한 것이 아니고 해방 현실에 대해 이해하고 고민하면서 진보적 행로를 모색하던 중이었다는 것을 밝히고자 했다. 이태준이 민주주의민족전선에 함께하면서 인민민주주의를 지향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논자들이 지적해두었지만, 이 글에서는 정치적인 입장보다는 이태준 개인이 어떤 고민을 하며 이러한 상황으로 나아가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자 했다.
해방 이후 이태준의 행보와 관련하여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내용을 확인 후 연대기 순으로 연보를 정확히 작성해보았다. 이태준은 일제 말부터 세계사적 변화과정에 관심이 있었고 해방이 되자 민족문화건설 중앙협의회, 조선문학가동맹, 민주주의민족전선의 조직에 참가하며, 문학가동맹 부위원장, 민전 문화부장, 현대일보 주간, 조소문화협회 발기인, 조미문화협회 부회장을 맡는다. 1946년 8월 10일 소련기행을 떠났다가 북한에 체재하게 되면서 결과론적인 월북이 되는 과정을 밝혔다. 이태준은 문학과 정치에 대해 쓰면서 해방정국의 진정한 예술가는 이데올로기적인 비판을 받더라도 끊임없이 성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세계의 예술가를 들어 설명했다. 『소련기행』에 나오는 고리키의 『밤주막』 중 한 청년의 이야기는 이태준 자신의 행방을 예측이라도 한 듯하다.
This paper aims to reexamine Yi Tae-Jun’s activities and writings before and after his defect to North Korea. I try to reveal that he did not suddenly change from ‘pure literature’ to defect to North Korea, but seeked a progressive path while understanding and thinking about the reality of the Liberation. Although a few scholars have already pointed out that Yi Tae-Jun aimed for people’s democracy while joining the Democratic National Fron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process of Yi’s agonies to move toward that ideology rather than his political position.
I tried to find out what was unknown about Yi’s actions after the Liberation, and tried to complete an accurate chronology. Since the end of the Japanese rule of Korea, Yi Tae-Jun has been interested in the process of change in world history, and after Liberation, he participated in several organizations such as the Central Council for the Construction of National Culture, the Korean Writers’ Union, and the Democratic National Front, while serving as vice chairman of the Writers’ Union, head of the Folk Culture Department of the Democratic National Front, chief editor of the Hyundai Ilbo, promoter of the Culture Association between Korea and the USSR, and vice chairman of the Culture Association between Korea and the U.S. On August 10, 1946, he left for the USSR and ended up in North Korea. In his writings about literature and politics, Yi explained that a true artist in a liberated country must constantly reflect on himself and move forward, even when faced with ideological criticism. He mentioned a few artists from around the world as examples. The story of a young man in Gorky’s “The Lower Depth” in Accounts of the Visit to the USSR seems to have predicted Yi Tae-Jun’s own whereabo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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