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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의 투시도법- 1950년대 법감정과 숨은 주체 - = Perspective on the April 19 Revolution- Legal emotion of 1950s and hidden subject-
저자
정영진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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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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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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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33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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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ttempts to clarify the legal emotion that made the April 19 Revolution possible and how the protagonists of the revolutionary period were established, by reading the novels together with the legal emotion of the time that appeared in the newspapers in the late 1950s. The violence of judicial power in the 1950s was the cause and result of the trend of authoritarianism and power worship. Both intellectuals and the general public had distrust in and fear of the order of law. In particular, the military police, who had a position above the law guaranteed by law, infringed on the rights of citizens in public and private areas. Their absolute power was reinforced by the Martial Law Act and National Security Law, which became more absolute while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became permanent after the liberation. The violence of the law and alienation from the law gave people feelings of fear, shame, and insults beyond anxiety and anger. In the 1950s, many writers-intellectuals thought of such reality in an ethical level rather than a political level. the April 19 Revolution was achieved by various driving forces in a revolution who broke through the limitations of the 1950s and acted as political actors. In this context, we need to remember that there were hidden subject in the revolutionary period, who think ethically about such political issues and put their time to the present, including themselves, back in a single historical period called the postwar era. Their thoughts did not develop into political ones, so they could not come out as revolutionary forces in reality, however, when the revolution took place, they could play a role in approving that. They tried to play their own roles of the times, by looking into and internalizing the revolutionary forces as a transcendental and absolute vanishing point. In addition, it can be said that after the April 19 Revolution, the success of the May 16 coup was also supported by the attitudes(viewpoints) of intellectuals who thought about the reality from ethical perspectives rather than political ones.
더보기이 글은 1950년대 말 신문매체에 나타난 당대 법감정과 함께 소설들을 겹쳐 읽어봄으로써, 4.19혁명을 가능하게 했던 법감정과 혁명기 주체의 정립 양상을 규명하고자 한다. 1950년대 사법 권력의 폭력은 권력만능, 권력숭배의 풍조의 원인이자 결과였다. 법질서에 대한 불신과 공포의 감정은 지식인, 일반 대중 모두가 느끼는 것이었다. 특히 법률로 보장된 초법적 지위를 갖고 있던 헌병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가리지 않고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였다. 이들의 무소불위의 권력은 계엄법과 국가보안법에 의해 강화된 것으로, 해방 이후 분단이 고착화되는 과정에서 절대화되었다. 법으로부터의 폭력과 소외의 경험은 불안과 분노를 넘어, 공포와 수치, 모욕의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1950년대 상당수의 문인-지식인들은 이러한 현실을 정치적인 차원이 아닌 윤리적 차원에서 사고했다. 4.19혁명은 1950년대의 한계를 뚫고 정치적 행위 주체로 나선 다양한 혁명 주체들에 의해 성취되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정치적 문제를 윤리적으로 사고하며, 자신을 포함하여 현재까지의 시간을 전후시대라는 하나의 과거 시간으로 묶어서 뒤로 물렸던, 혁명기 숨은 주체들이 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사유는 정치적인 것으로 나아가지 못했기에 현실에서 혁명주체로 나설 수 없었지만, 혁명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추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이들은 혁명 주체들을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소실점으로 응시하고 내면화함으로써, 자기 몫의 시대적 역할을 감당하고자 했다. 아울러 4.19혁명 이후 5.16 군사 쿠데타의 성공도 현실을 정치적으로 사유하기보다 윤리적 차원에서 사유했던 지식인들의 태도(관점)에 의해 뒷받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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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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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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