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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Roads in Daejeon City, Their Cultural Implication = A Study on The Roads in Daejeon City, Their Cultural Im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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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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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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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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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만들어졌던 길은 단순히 수월한 이동을 위한 공간이었을 테지만, 오랜 세월동안 진행된 인류의 전진은 길의 의미를 변화시킨다. 실크로드처럼 어떤 특정을 갖는 집단이 지나간 길 위에서 피어난 문명은 길에 문화적 속성, 경제적 속성 즉 문화사회적 속성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대전의 시작은 1904년 갑자기 놓인 근대문명의 길, 철도의 탄생과 궤를 같이 한다. 그 길은 그러나 수많은 행인의 발길로 다져진 길이 아니라 일본에 의해 기획된 역사적 아픔의 길이었다. 그러나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대전에는 대전둘레산길, 대청호 오백리길, 계족산 황톳길, 사이언스길, 문화지대 으능정이 길 등이 생겨났다. 이 길들은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보니, 문화와 유희, 생태환경과 미래, ‘이동’이 아닌 ‘머묾’을 내포하면서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풍요롭게, 다양하게,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는 가끔씩 결핍과 느림의 세상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실재하는 도시, 대전이야말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인 것이다. 길을 잃는다는 것은 인문학적 전통에서 보면 ‘미궁’을 헤매는 것이고 그것은 곧 죽음으로 연결된다. 반면에 길을 찾는다는 것,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바로 삶을 의미하며 희망의 삶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The road that was made by busy moving human footsteps would have been simply a space for easy movement, but the progress of mankind over many years changes the meaning of the road. Like the Silk Road, civilization that blossomed on a road passed by a group with a certain specificity also gives cultural and economic attributes, that is, cultural and social attributes, to the road.
The beginning of Daejeon coincides with the birth of the railroad, the road of modern civilization, which was suddenly laid in 1904. However, the road was not paved with the footsteps of many passersby, but a path of historical pain planned by Japan. But now, a century later, Daejeon Dullersan-gil, Daecheongho Obaekni-gil, Gyejoksan Hwangto-gil, Science Road, and the Cultural Zone of Uneungjeongi-gil have been created in Daejeon. Through the humanities study, these roads are enriching, diversifying, and making the lives of citizens rich, diverse, and fun while connoting culture and entertainment, ecological environment and the future, and ‘stay’ rather than ‘move’.
We, in the flood of velocity, sometimes dream of a world of scarcity and slowness. Daejeon where such dreams can be realized is a city where people are the center. To get lost is to wander through a 'labyrinth' in the humanities tradition, which leads to death. On the other hand, finding a way, making a way, means life, and going out to a life of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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