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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마음과 몸: 사후 인간존재에 대한 민속이론 = The Mind and Body of Ghosts: A Folk Theory of Human Existence after Death
저자
이수유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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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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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5-167(33쪽)
제공처
귀신은 대개 초자연적, 비현실적, 신비적, 주술적 범주에 속하는 것, 즉 과학적으로증명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고, 그 존재의 진위 여부를 따지는 것은 부적절하거나불가능하다고 간주되었다. 이 글에서는 귀신에 대한 담화를 생전과 사후를 관통하는 인간 존재에 대한 민속이론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이는 귀신의 존재를 합리화하거나 탈주술화하는 것이기보다는, 귀신에 대한 언설이 존재와 부재, 생과 사에 관한일련의 논리적 명제들로 구성된 체계를 전제하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글은 세 가지 측면에 주목한다. 첫 번째는 귀신에 대한 담론이 무엇보다 마음, 특히 죽은 뒤에 남는 것으로서의 마음에 대한 이론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귀신의 마음, 혹은 마음으로서의 귀신이 여전히 몸으로서의 속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귀신이 식별되는 특수한 시공간으로서 꿈이 지니는 위상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통해 귀신은 존재와 부재 사이의 급격한 단절 대신 생물학적 생명의 한계를 넘어서는존재의 지속력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러한 지속이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가치판단이 포함된 민속이론의 주요 개념으로 자리매김된다.
더보기Ghosts were generally considered to belong to the category of the supernatural, unreal, mystical, and magical, i.e., not scientifically verifiable, and it was considered inappropriate or impossible to question their authenticity. In this article I propose that discourse on ghosts can be understood as a folk theory of human existence, both in life and after death. Rather than rationalizing or desupernaturalizing the existence of ghosts, I reveal that ghostly discourse presupposes a system of logical propositions about presence and absence, life and death. To this end, I focus on three aspects of discourse. First, the discourse of the ghost is foremost a theory of the mind, specifically of the mind as something that remains after death. The second aspect is that the mind of the ghost, or the ghost as mind, still has the properties of a body. The third aspect is the status of dreams as a specialized space-time in which ghosts are identified. Through this discussion I establish that the ghost is a key concept in folk theory that involves a belief in the persistence of existence beyond the limits of biological life, and a value judgment that such persistence is never desi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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