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 분석 : 원문파일 제출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Occupations in Middle School Career Education Textbooks Based on the 2022 Revised National Curriculum
저자
발행사항
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 협동과정진로진학상담전공 진로진학상담전공 , 2026. 2
발행연도
202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충청북도
형태사항
ix, 95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이건남
UCI식별코드
I804:43012-000000043885
소장기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 분석 김 지 연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전공 (지도교수 이 건 남) 본 연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들을 심리·행동 특성, 미래 직업 사회 변화, 경제적 소득 수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교과서 속 직업 정보의 구성 방식과 교육적 적절성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서 3종을 분 석 대상으로 삼아, 수록된 직업명을 추출한 뒤 RIASEC 직업 흥미 유형, 직업적성, 감정노동 여부, 경 제적 소득 수준, 직업전망, 디지털 기술 민감도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중학교 진로 교육에서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 정보가 진로 탐색 기회의 다양성과 실효성을 갖추고 있는지, 또한 미 래 사회 변화에 적합한지를 점검하고자 하였다. 수집된 841개의 직업 중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되지 않았거나 이미 사라진 직업, 그리고 직업명이 포괄적이거나 모호하게 표현된 직업을 제외한 결과, 최종적으로 확정된 직업 수는 779건이었다. 이러 한 직업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직업 흥미 유형(RIASEC)에 따라 직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직업 중 탐구형이 22.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예술형 22.7%, 현실형 19.8%, 사회형 14.8%, 기업형 14.0%가 뒤를 이었다. 반면 관습형은 5.9%에 불과하여,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 정보가 일부 유형에 치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직업적성 분석은 신체운동능력, 언어능력, 수리논리력, 공간지각능력, 음악능력, 자연친화력, 예술시각능력, 자기성찰능력, 대인관계능력, 손재능, 창의력 등 11개의 직업적성 항목 중 하나로 분류 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리논리력, 대인관계능력, 창의력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수리논리 력이 중심이 되는 직업이 전체의 24.0%를 차지하였다. 이와 같은 경향은 특정 교과서에서 더욱 두드 러졌으며, 해당 교과서에서는 수록된 직업 중 약 31.1%가 수리논리력을 중심 역량으로 포함하고 있 었다. 이는 탐구형 직업의 높은 비중과도 연관되며, 진로교육에서 미래 직업 사회를 반영한 특정 역 량 중심의 직업 제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언어능력, 자연친화력, 음악능력, 공간지각능 력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반영되어, 직업 세계의 다양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드러 냈다. 셋째, 감정노동 여부 분석에서는 전체 직업 중 약 30.4%가 감정노동 직업으로 분류되었으며, 나머 지 69.6%는 비감정노동 직업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 대상의 진로교육에서 정서적 압박감이나 감 정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직무에 대한 정보 제공이 일정 수준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해당 직무의 특성과 필요 역량에 대한 명확한 교육적 안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넷째, 직업 전망을 기준으로 한 분석에서는 전체 직업 중 54.3%가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증 가’ 직업군으로 분류되었으며, 35.9%는 ‘유지’, 9.8%는 ‘감소’ 전망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교과서가 미 래 변화에 일정 부분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지만 진로교육이 단순히 유망 직업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감소 전망 직업이 왜 줄어들고 있는지, 어떤 기술 변화나 산업 구조의 전환이 해당 직업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디지털 기술 민감도에 따른 직업 분석 결과, ‘높음’ 수준의 직업이 47.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교과서에서 디지털 기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직업군이 절반 이상 수록된 것으로, 현 재 진로교육이 급변하는 직업 세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 민 감도가 높은 모든 직업이 고성장 직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동화 및 인공지능의 발전은 특정 직업의 확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다른 직업의 축소나 대체를 야기 할 수 있다. 따라서 직업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해당 직업의 미래 변화 방향성을 함께 제시하여, 보 다 입체적이고 균형 잡힌 진로 정보 제공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여섯째, 직업의 경제적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상위 소득군 53.0%, 중위 소득군 47.0%로 전체가 중상위 소득군에 해당하였고, 하위 소득군으로 분류된 직업은 단 한 건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하위 소득군 직업이 교과서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등장하고 있지만, 하 위 소득으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위 소득군에 해당하는 직업들은 정규직 기준 평균 연봉을 적용받아 모두 중위 소득군으로 분류되어, 학생들에게 직업의 경제적 보상에 대해 중산층 이상의 편 향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직업이 노동시장 구조와 충분히 일치하지 않을 경 우, 학생들이 직업 선택 후 현실에서 겪는 괴리감, 진로 혼란을 경험할 수 있기에, 직업별 소득 정보 는 단순히 평균값이 아니라 고용 형태(정규직, 비정규직, 시간제)별로 구분된 정보가 함께 제공되어 야 할 것이다. 이상의 분석을 종합해 볼 때,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수록된 직업 정보 는 디지털 전환, 미래 사회 변화, 다양한 직무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기술 민 감도가 높은 직업의 비중이 높은 점은, 진로교육이 미래 사회와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직업 흥미 유형과 직업적성을 기준으로 분석된 직업 정보 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직업 정보가 일부 유형과 역량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감정노동 등 정서적 측면에 대한 정보 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또한, 출판사별 직업 분포와 구성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나 향후 보완이 필 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동일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출판사 간 정보의 질과 범위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진로 교육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고려할 때 점검이 필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향후 교과서 개발 및 진로교육 정책 수립 시, 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직업 정보 제공과 현실성 있 는 미래 전망 제시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의 진로 인식과 선택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 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교과서에 제시되는 직업 정보가 보다 다양하고 실제적이며, 미래 사회의 변화에도 유연 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중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 색하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과서는 이러한 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적 매개체 로 기능해야 한다. 진로교육 자료로서의 교과서는 직업 세계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바탕으로, 정 보 구성과 제시 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과 개선이 요구된다. 앞으로 교과서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이끄는 나침반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 이 논문은 2026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사(진로진학상담)학위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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