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빗 쏘로우와 시민불복종운동: "시민불복종" 읽기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19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가중의 한 사람이며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쏘로우의 개인과 정부와의 관계를 다룬 고전적인 작품 "시민불복종"을 자세히 읽기라는 과정을 통해 내용을 살펴보고 정치적임과 동시에 역사적 문헌으로서 당시의 사건들과 관련시켜 재조명해봄으로서 쏘로우의 시민불복종운동에 대한 보다 정확한 개념과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노예제도와 노예제도를 확장하는 전쟁에 반대하여 세금납부를 거부하고 투옥되기까지 했던 쏘로우의 불복종 행위와 작품에서 그동안 톨스토이, 간디 그리고 킹에 의해 이제까지 주로 알려진 절대 평화주의자로서의 모습 외에도 다른 면모가 보인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개인과 개인의 양심을 국가의 법보다 더 높은 위치에 둠으로서 무엇보다 쏘로우는 초월주의자로서 그리고 본질적인 개인주의자로서, 자연의 삶이 가장 높은 법칙임을 보여준 "월든"에서와 같이, 불복종운동인 개혁은 동시에 자연의 순리를 따른 개인의 자기혁신과 자기성찰이 우선임을 또한 역설하고 있다고 보았다. "시민불복종"은 민주주의와 사회적 변화를 증진시키고 인간주의적 가치를 가르치는 탁월한 문학 텍스트인 동시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미국문화 유산을 지키는 보루가 될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