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귀명(趙龜命) 「추기동협유상(追記東峽遊賞)」의 문체와 작가의식의 의미에 관하여 = The Abstruse Style and The Writer's Consciousness - Study of Cho Kwimyŏng's Reminiscence on Former Travel around Eastern Valley Are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55-297(43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東谿 趙龜命(1693~1737)의 丹陽 山水遊記 「追記東峽遊賞」의 문체와 작가의식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분석한 글이다. 특히 「추기동협유상」이 지닌 독특하고 난해한 문체에 유의하여, 이를 조귀명 후기 문예론에 나타난 난해한 문체에 대한 긍정과 연관지어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본고에서 규명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제2장에서는 「추기동협유상」의 ‘수옥정’조 단락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난해하고 독특한 문체 이면에는 인간과 자연을 대비시키는 시각, 자신을 ‘시선의 주체’로서 자각하는 분명한 자의식, 인간과 자연의 매체로서 예술에 주목하거나 자연의 신화적 근원성에 주목하는 것과 같은 독창적 사유가 존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서 제3장에서는 앞장의 논의를 발전시켜, 「추기동협유상」에서 구사된 것과 같은 난해한 문체를 긍정한 바탕에는 당대 모방적 문풍으로 인해 죽어 있던 조선 문단에 생기와 자유와 다양성을 회복시키고, 살아 있는 전범으로서 후대와 대화적 관계에 들어가 열린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작가의식이 있다는 점을 밝혔다. 그와 함께 조귀명의 문예론에서 대상의 살아 있는 이치를 독창적으로 포착하여 그려낼 때 창작주체와 대상이 모두 생명과 영속성을 획득한다는 점을 밝혔고, 조귀명이 자연을 보는 독특한 방식을 형성한 한 원인으로서 그의 실존적 조건인 병약한 체질을 지목하였다.
In this study I examined the literary style of Cho Kwimyŏng's Reminiscence on Former Travel around Eastern Valley Area(Ch'ugidonghyŏbyusang in Korean) and the said writher's consciousness implied in the work. What I thought particularly noteworthy about Reminiscence is its rather abstruse style of writing, which had become a target of criticism by a literary critique of Cho Kwimyŏng's time, and its impact on Cho Kwimyŏng's later literary theory which advocated use of abstruse style in prose works in favor of expressing individuality.
In the second chapter I argued that Reminiscence's abstruse and distinctive style, which was as a former study suggests a result from adapting various literary style of late Ming travel writing works and Classic of Mountains and Seas(Shanhaijing in Chinese), should be understood as an reflection of Cho Kwimyŏng's original thought, such as his self-consciousness of being a subject of gaze, his seeing art as a media between a man and nature, and his understanding nature as a mythic foundation.
In the third chapter I explained about Cho Kwimyŏng's consciousness as a writer: that he thought one can bring freedom and diversity and liveliness to the literary world of his time, and achieve open and alive immortality, when one refuse to step back from voicing one’s original thought in one’s original style, however abstruse it might be; that he thought only when one can capture an object’s profound principle by one’s original way of seeing things, the author and the represented object can obtain eternal life and keep on to impact the later times.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