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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당 기화의 호불론과 유교인식 = Pro-Buddhism and Confucianism of Ki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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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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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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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27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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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arly Gyoryeo Dynasty, there were occasional criticisms on Buddhism among Confucianists who criticise Buddhism for its negative effects caused by expansion and its secularism. However, these criticisms were minor and they were not hostile to Buddhism. Although most Confucianists admitted the value of Buddhism, they criticise on its actual negative effects, hermit life, making light of human tendency and social and economical negative effects. The anti-Buddhist syndrome, which establish antagonistic relations against Buddhism and criticise it severly began in the late Goryeo Dynasty. There were two main reasons for this syndrome. First, the corruption in Buddhism became serious in late Goryeo Dynasty. Buddhism lost its function as main driving ideology of the society in its theoretical aspect in late Goryeo Dynasty and it also brought about serious evils in social and economical aspects. Another reason is the adoption of Neo-Confucianism. Neo- is the most systematical branch of Confucianism, which stands on the firm ground of Byuckidahn theory (Exclusion of cult)by Dotong idea and could be comparable against Buddhism. Consequently, earnest Confucianism verse Buddhism debate in Korea began by Confucianists' anti Buddhism. For this, we can say that the criticism on Buddhism in late Goryeo and early Chosun Dynasty when the Neo-Confucianism was adopted is similar to that of Chinese late Tang and early Song period when the Neo-Confucianism is set and besides Korean Confucianists' ground of the criticism on Buddhism followed that of Chinese Neo-Confucianists. Although Neo-Confucianism partially accommodated manas of Buddhism in order to strengthen its theory on practical human ethics, it fiercely criticised Buddhism more than ever before. The procedure of anti-Buddhism in late Goryeo is similar to that of China. The most systematic theory among Neo-Confucianists' criticisms in late Goryeo and early Chosunisanti-Buddhism of Jung, Do Jeon. Especially Jung, Do Jeon wrote『Bulssijabbyun』in his later days, which supported Sungyuawcbul(pro-Confucianism and banning- Buddhism) policy all the more.
『Bulssijabbyun』 criticised 15 theories of Buddhism including the doctrine of Yunwheo(reincarnation), Simsung(rational mind), Ingwa (cause and effect), Jabi(Mercy) and 4 historical facts regarding Buddhism. Altogether 19 items were criticised in the book. As it was mentioned earlier anti-Buddhism referred in 『Bulssijabbyun』 is the result of the criticism in Chinese Neo-Confucianism and the syndrome prevailed in late Goryeo Dynasty. This is true because 『Bulssijabbyun』 covered all the criticism on Buddhism. It criticized the harmful effect of Buddhism in and economical aspects and it also pass judgement on the heresy of Buddhism in terms of canon Confucianism, the immorality in terms of ethical politics and the irrationality of the Buddhist theory itself.
이 글은 여말선초의 사회적 격변기에 배불(排佛)에 맞서 불교를 대변한 기화(己和)의 호불론과 유교인식에 관한 연구이다. 기화는 배불의 전면에 섰던 정도전과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승려로 배불론에 의해 억불숭유 정책이 실현됨으로써 날로 불교의 입지가 위축되어가던 시기에 『현정론(顯正論)』과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을 지어 유교와 불교를 회통시키고 불교의 존재가치를 역설하였다. 그런데 그의 호불론은 몇 가지 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현정론』은 비판의 내용에 대한 문제들을 성격별로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여 대응함으로써 유학의 입장인지 불교의 입장인지가 명확하지 않는 점이 더러 있었다. 특히 현실적인 측면에서의 폐단을 교리적인 측면으로 간주한 결과 실제 불교의 교리 역시 그러하다는 오해를 일으킬 소지를 안고 있는 대목도 있다.
이러한 문제는 기화가 당시의 불교 폐단의 원인을 개별적인 구성원의 책임으로 전가함으로써 비롯된 것이다. 또한 정도전 등의 비판에 대해 그 비판의 이면에 존재하는 기복과 윤리의 문제를 덮어두고 불교 교리적인 측면에서만 대응하고자 하는 자세에서 실제 불교에 대한 비판이 간과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기화는 윤회와 인과에서 잘못된 교리로 대응하고 있는데, 그것은 윤회의 교리를 상주론의 입장에서 펼쳤다는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상주론은 불교의 중도에 벗어나는 편견으로 초기불교에서부터 비판되었던 관점이다. 방편설, 윤회, 천당, 지옥설 등이 상주론적인 사유로 인하여 올바르게 전달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기화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불교 우위론적인 측면에서 유교의 배불에 대한 정당한 관점이라는 평가가 우세하였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여 기화의 호불론과 유교 인식의 문제점을 재평가한 것이다. 즉, 기화의 호불론이 여말선초의 유불대론을 상생적인 입장에서 회통시키는 사상사적인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할지라도 불교 본래의 교리와 학설에 비추어 올바르게 재평가 될 때, 그의 호불론의 정당성도 객관성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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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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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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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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