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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론주(kośakāra) 세친(Vasubandhu)의 현상주의적 언어철학 = Vasubandhu, the Kośakāra’s Phenomenalistic Philosophy of Language
저자
박창환 (금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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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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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77(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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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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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Vasubandhu’s view, the ultimately reals are phenomenal property-particulars or the atomic constituents of phenomena or sensibilia. Bimal K. Matilal calls such a position of Vasubandhu ‘Buddhist phenomenalism’. Phenomenalism is the view that physical objects are reducible to or definable in terms of the occurrence and obtainability of such sensory experiences. What matters in this phenomenalistic position is the bare percept that we perceive; there is no need to posit any entity behind it. Everything is to be accountable within these phenomenalistic boundaries. This is a strong Buddhist antithesis to the realistic position of the Brahmanical schools of Indian philosophy.
Upon such ontological premise, it follows that Vasubandhu’s view of language is naturally nominalistic in that any name given to such complex object constituted of the atomic components only names a concept and not an item in the real world.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explore how Vasubandhu’s phenominalist ontology exerts influences over his nominalistic view of language. To this end, I try to analyze Vasubandhu’s theory of two truths as well as his view of syllables (vyañjana), names (nāma), and sentences (pada). Thereafter it is concluded that Vasubandhu’s way of accounting how words convey meaning (artha) is based upon his thorough-going phenomenalistic stance on language-phenomena.
세친은 경량부의 현상주의적 존재론에 기초하여 언어와 이를 통한 의미의 전달은 모두 현상과 현상의 인과적 연쇄를 통해 발생하는 조건부 사건일 뿐이라고 본다. 현상의 인과적 고리를 벗어나는 추상적인 실체나 존재를 상정할 필요는 없다. 경량부 세친은 오직 <개별>(viśeṣa)적 현상만(dharmamātra)을 인정하며 <보편>(sāmānya, 즉 실체)을 전제하는 명칭(nāma)의 용법은 가설적으로만 받아들인다. 현상간의 특수한 인과 연쇄만(hetuphalamātra)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세친의 이러한 현상주의적 태도는 그의 언어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세친의 현상 중심의 언어관은 불설이나 <명․구․문>의 존재론적 위상에 대한 논쟁에 있어 실체론적 성향을 띠는 유부의 입장과 충돌하게 된다.
유부는 음소, 이름, 문장(명․구․문)은 의미를 전달하는 특수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단순한 소리(śabda)와 구분되어야 한다고 보고 심불상응행법에 배속시킨다. 즉, <명․구․문>은 물질 현상(rūpa)인 소리(śabda)가 우리의 의식 속에서 개념(saṃjñā=의미)이라는 심리현상(caitta)으로 질적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중간 메커니즘으로 이해된다. 반면 경량부는 <명․구․문>의 특별한 존재론적 위상을 인정하지 않으며 <명․구․문>도 본질적으로는 소리(śabda)라는 물리현상일 뿐이라고 본다. 경량부의 관점에서 <명․구․문>은 소리라는 현상이 서로 결합하고 전개되는 과정에서 보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소리라는 물리현상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명․구․문>의 차이도 결국 개별적 현상의 차별상(avasthāviśeṣa)을 설명하는 경량부의 상속전변차별(saṃtatipariṇāmaviśeṣa)의 메커니즘으로 해명이 가능해 진다. 세친의 언어철학은 이러한 개별/특수(viśeṣa差別)를 중시하는 경량부의 현상주의적 태도가 반영된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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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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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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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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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0.51 | 0.714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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