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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론적 관점에서 본 아케다(the Aqedah): 최종 형태의 본문으로서의 창세기 22장 1-19절 새로 읽기 = The Aqedah Viewed from a Theodicean Perspective: A New Reading of Genesis 22:1-19 in its Final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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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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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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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26(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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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1-19의 아케다는 아브라함 사이클의 다른 장들, 창세기 15-18장뿐만 아니라 특히 창세기 12, 17, 그리고 21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창세기 12장이 아브라함의 신앙 여정의 시작이고 22장이 그 여정의 절정이라면, 아브라함 사이클의 주된 신학적 주제들이나 사상들의 궤적이 당연히 창세기 22장에 수렴될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거의 모든 학자들이 그런 점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창세기 22:1-19을 해석하지 못했다. 게다가 아브라함에게 왜 아케다의 경험이 필요했는지 그 이유를 아브라함 사이클에서 찾아보고자 노력한 학자도 거의 없다. 그 결과 아브라함 사이클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아브라함에게 왜 아케다의 경험이 있어야 했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동시에 아브라함의 인생 여정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아케다를 해석한 연구가 전혀 없다.
본 연구는 아브라함의 영적 오디세이와 관련하여 하나님께 던져졌거나 던져질 신정론적 도전으로부터 아케다의 이유와 원인을 아브라함 사이클과 그 관련 본문들에서 찾아 궁극적으로 아케다를 이해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 연구는 주로 공시적/문학적 방법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아케다 자체에 대한 주석은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간략하게 했다. 이 연구의 결과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아브라함 사이클은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언약이 그 중심에 있는 교차대구 구조를 이루고 있으므로, 아케다는 언약과 관련해서 해석되어야 한다.
둘째, 아브라함은 그의 말과 행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 약속들, 특히 완전한 보호의 약속과 후사에 대한 약속에 대해 불신을 나타냄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여주지 못했다. 아브라함은 그의 영적 여행 직후에 있었던 애굽에서의 사건(12:10-20)과 그의 여정의 절정 바로 직전에 있었던 그랄에서의 사건(20:1-18)을 통해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의 약속에 대해 불신을 나타냈다. 무엇보다도 아브라함 사이클의 두 초점(창 15장과 17장) 사이에서 사라의 말을 듣고/순종하고 하갈을 아내로 취함으로써(16:2) 후사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그가 결정적으로 불신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셋째, 아브라함이 이런 식으로 언약에 불충실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약의 약속들을 지키시며 계속해서 그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며 심지어 그를 축복하셨다. 외견상의 이 부당한 대우가 아브라함 사이클과 관련해서 하나님께 던져졌거나 던져질 신정론적 도전의 원인이며, 언약에 대한 아브라함의 불충실이 그가 아케다를 경험해야 했던 이유이다. 아케다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고 그에게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믿음을 보일 마지막 기회를 주심으로써 그러한 신정론적 도전에 응하시는 하나님의 답변이다.
넷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순종하고 영적인 순례를 시작했듯이(12:4a),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써/순종함으로써 그의 순례의 절정에 이르렀다(22:18b; cf. 26:5a). 그의 결정적인 믿음의 순종에 근거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갱신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면서도 구체적인 언약의 약속들을 주셨다.
마지막이지만 아주 중요한 것은, 창세기 22:1-19의 아케다는 아브라함의 불신의 죄들을 사랑으로 징계하고 희생 제물로 대속하는 동시에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여 그 진정성과 의연함을 드러내는 하나님 ...
It has been noted that Gen 22:1-19, the so-called Aqedah, has close relationships with other chapters in the Abraham cycle, not only with Genesis 12, 17, and 21, but also with Genesis 15-18. Genesis 12 is the beginning of Abraham’s spiritual journey and Genesis 22 is its climax, and thus the trajectories of the main theological themes or concepts in the cycle naturally converge in Genesis 22. Unfortunately, however, almost all the scholars have interpreted Genesis 22:1-19, without fully reflecting on such aspects. Besides, there is hardly any scholar who has tried to find out the reason in the cycle why Abraham needed the experience of the Aqedah. As a result, there has never been any research to interpret, in the light of the Abraham cycle as a whole, the Aqedah in terms of the evaluation of his life journey, as well as to answer the question why the Aqedah was a necessity for him.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find out in the cycle and its related texts the whys and wherefores of the Aqedah from a theodicean challenge to God, which was (or will be) made concerning Abraham’s spiritual odyssey, and ultimately to understand the Aqedah. The research was done mainly with a synchronic/literary approach, and an exegesis of the Aqedah itself was partially and briefly made, when necessary. The results may be recapitulated as follows:First, the Abraham cycle makes a chiastic structure with the covenant between God and Abraham centered in it, and thus the Aqedah should be interpreted in relation to the covenant.
Second, Abraham did not show his full trust in God through his words and actions, which reveal his disbelief in God’s covenant promises, especially the promise of full protection for him and that of his offspring. The incidents in Egypt (12:10-20; right after the start of his spiritual journey) and in Gerar (20:1-18; just before the climax of the journey) show his disbelief in God’s promise of full protection for him. Above all things, the incident of his taking Hagar as a wife by hearing/obeying Sarah (16:2; between the two foci [Gen 15 and 17] of the Abraham cycle) reveals his distrust in God’s promise of his offspring.
Third, even though in this way Abraham was not faithful to the covenant, God continued to protect, save, and even bless him by keeping His covenant promises. This apparent injustice must be the cause of a theodicean challenge to God which was (or will be) made in relation to Abraham’s spiritual odyssey, and his unfaithfulness to the covenant was the reason for his experience of the Aqedah. The Aqedah was God’s answer to such a theodicean challenge by testing Abraham and thus giving him the last opportunity to show his full trust in Him.
Fourth, just as Abraham started his spiritual journey by hearing/obeying God (Gen 12:4a), so he climaxes the journey by hearing/obeying God’s voice (22:18b; cf. 26:5a). Because of his decisive obedience of faith, God renewed the covenant with Abraham, the promises of which are wider and more specific by far than before (22:15-18).
Last but not least, the Aqedah of Genesis 22:1-19 is essentially the story of God, who by testing Abraham revealed the genuineness and fortitude of his faith, and also lovingly disciplined Abraham for his sins of disbelief, redeeming him with a sacrific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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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4-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Old Testament Society -> Korean Journal of Old Testament Studies | KCI등재 |
2017-03-1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Old Testament Society -> Korean Society of Old Testament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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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8 | 0.788 | 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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