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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회심을 향하여: 한국 교회와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 = Towards Ecological Conversion -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and the Theology of the Pain of God
저자
홍창현 (장로회신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English
주제어
KDC
23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87-418(32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문은 한국 교회의 교회론이 심화되는 기후 위기의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한국 교회가 창조 세계 보전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교회 중심적 신학은 교회와 모든 피조물 간의 유기적 관계를 망각하게 만들며 동시에 교회의 생태적 책임을 간과하게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교회론적 특징이 비판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축복을 물질적 소유와 동일시하며 소비주의를 강화하는 물질주의적 성장 지향성, 둘째, 비인간 생명에 대한 윤리적 책임과 실천을 단절시키는 인간 중심적 구원론, 셋째, 개인의 회심만 강조하여 지구 공동체에 대한 생태적 무관심을 조장하는 신앙의 사사화 현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 논문은 기타모리 가조의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의 생태적 회심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기후 위기를 하나님의 아픔으로 해석하고 창조 질서 파괴에 대한 공감, 십자가의 화해를 통한 함께-살아가기, 성령의 능력을 통한 공-산을 토대로 새로운 생태 신학적 교회론을 제안한다. 이러한 접근은 한국 교회가 생태적 정의를 실현하는 녹색 교회로 변모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how the ecclesiology of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may have contributed to the escalating climate crisis. Despite existing creation care initiatives, it argues that a church-centered theology obscures the organic relationship between the church and all creatures, undermining ecological responsibility. The analysis focuses on three critical aspects: (1) a materialistic orientation that equates divine blessing with material acquisition, reinforcing consumerist tendencies; (2) an anthropocentric soteriology that severs ethical responsibility toward non-human life; and (3) a privatized form of faith that cultivates ecological apathy within the Earth community. To address these theological limitations, the paper proposes an ecological conversion of the church, drawing upon Kazoh Kitamori’s ‘Theology of the Pain of God’. This theological framework emphasizes com-passion for the broken order of God’s creation, reconciliation through living-together enabled by Christ’s cross, and sym-poiesis through the Holy Spirit’s sanctifying work. The study ultimately envisions a renewed ecological ecclesiology in which the Korean church embraces ecological justice and sustainable coexistence with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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