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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기 金誠一의 招諭 활동과 戰時行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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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9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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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誠一은 경인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후 ‘失報誤國’했다는 것과 전란 대비를 위한 축성공사에도 반대함으로써 전쟁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전란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 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김성일에게 전란의 책임을 물어 治罪할 것을 명하였다. 그러나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柳成龍과 光海君의 伸救에 힘입어 김성일은 경상우도 招諭使에 임명되었다.
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은 함양을 거점으로 도내에 招諭文을 반포하고, 이로와 조종도을 소모관으로 임명하여 의병 창의를 이끌어 냈다. 김성일은 창의한 의병장들에게 군령권을 부여하고 지휘 체제를 확립하면서 관군과 의병을 절제하였다. 그 결과 1592년 7월 이후 관군과 의병들이 경상우도 지역을 차츰 수복하였다. 특히 현풍・창녕・영산이 수복되면서, 김성일은 경상우도를 넘어 경상좌도에까지 초유 활동 범위를 확대하였다.
1592년 10월 김성일은 배후에서 전술운용과 수성군의 배치를 통해 일본군의 진주성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기여하였다. 그는 선조에게 제1차 진주성 전투의 승첩을 보고하고, 전투 후 민심을 수습하는 데 진력하였다. 그는 목민관으로 경상우도의 민심 수습은 물론 이후 전란 대비를 위한 방위 체제 확립과 군량미 확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1593년 4월 김성일은 역병에 걸려 진중에서 사망하였으나, 그는 선조에게 경상우도 초유사와 관찰사로서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아 嶺南을 再造한 충신으로 평가받았다.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was the biggest event that Joseonin(朝鮮人) have ever experienced. Gyeongsang Province, where the Japanese army was the first to invade, suffered more damage than any other region. Gyeongsang-do was a place where the need for defense emerged more than any other region because of the connection between the sea and the stream. Kim Sung-il, who is intended to be dealt with in this paper, played a great role in Gyeongsang-do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Meanwhile, research on Kim Sung-il has been done in various aspects. In other words, research was conducted on Japan’s perception, Neo-Confucian aspects and activitie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Several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Kim Sung-il, but it is not satisfactory. Of course, much of it has been revealed through research on him.
Before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Kim Sung-il(金誠一) was not free from responsibility for failing to prevent the war. Sŏnjo(宣祖) tried to punish him for failing to prevent the war. But the war was urgent, and in the defense of Yu Seong-ryong(柳成龍) and Kwanghaegun (光海君), he was appointed Gyeongsangu-do(慶尙右道) Choyusa(招諭使) and returned to Gyeongsangu-do.
He reassured Bumin(府民) and asked them to participate in the war. As a r esult, m any Sajok(士族) participated in the battle. Under the direction of Kim Sung-il, they won the battle and recaptured many areas. Kim Sung-il stabilized Gyeongsang Udo in the early days of the war and was able to prevent the Japanese military(日本軍) from attacking Jinju Castle(晉州城). After his death, he was credited with stabilizing the Gyeongsang provinces. To future generations he was not considered a sinner who failed to stop the war, but a hero who revived Gyeongsang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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