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혜순 문학의 영화적 상상력과 재현 양상 연구 = A Study on the Cinematic Imagination and Representational Aspects in the Literature of Kim, Hye-so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7-93(27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김혜순은 한국 현대의 여성주의 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그의 시는 학계의 주목 대상이 되었다. 그의 시는 몸의 언어와 여성적 글쓰기를 통해서 남성 중심적인 질서를 해체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그의 시는 의식이나 사상의 측면에서 여성주의 시라고 부를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다.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김혜순의 시를 여성주의라는 측면에서만 조명하였다. 그러나 김혜순이 지난 40여 년 동안 써온 작품들은 한 가지 범주로 묶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김혜순이 한국 현대 시인 누구보다도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논의를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걸쳐 그가 쓴 시들이나 산문들을 보면 그가 영화들을 모티프로 해서 생각을 전개하거나 시를 구상하는 등 영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김혜순 문학에서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개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그가 본격적으로 영화 감상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1990년대 한국의 영상문화를 검토하여 그가 어떤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감상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다음 그의 시에서 영화적 상상력이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산문에서 영화들이 어떤 맥락에서 인용되는지를 살펴보았다.
1990년대 급속하게 퍼진 영상문화 속에서 섣부르게 문학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상문화와 대결했던 김혜순의 문학은 결국 영화나 영상이 할 수 없는 문학의 역할이나 기능에 대한 치열한 사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im, Hye-soon is a representative of modern Korean feminist poetry. In the 2000s, her poems became the focus of literary and academic circles. She was interested in dissolving male-centered order through body language and feminist writing. It was worth while calling her poems feminist poems in terms of awareness or ideas. But there is clearly a surrealistic side in which bizarre or fantastic images often appear in the process of expressing such consciousness or ideas.
Existing studies cast usually lights on the poems of Kim, Hye-soon only in terms of its feminism. She has written poems over the past 40 years or so. And her works have various aspects that can not be grouped into one category.
Kim, Hye-soon was more interested in movies than any modern Korean poet. Her writings from 1990s to 2000s showed that she has actively used cinematic imagination to develop ideas or devise poems.
Throughout society, the spread of image media such as tv and movies has expanded and its social influence has expanded. In particular, as the consumer industry developed and consumers' purchasing power increased amid the spread of democracy throughout society in the 1990s, the cultural desire based on individualism culture spread to interest in image media such as movies thanks to the medium of image technology. It was in the 1990s when the korean film market, which had been deformed under the pressure of the dictatorship until the 1980s, opened to the global film industry, and advanced image culture, including art and film, were gradually introduced, igniting the public's cultural needs.
In this study, I tried to investigate how the movies were intervening into literature of Kim, Hye-soon. At first, I looked at image culture in the 1990s in Korea, in which she has seen the movies. Then I looked at how the cinematic imagination was developing in her poems. And finally, in her prose, I looked at the context in which the movies were cited.
Some people rushed to talk about the death of literature in the fast-spreading image culture of 1990s. Under such circumstances, literature of Kim, Hye-soon, which was the most aggressive in confronting the image culture, could be said to has shown what the role of contemporary literature that cinema can not play in the contemporary socie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0.784 | 0.3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