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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18~19세기 조선 맹자학의 주석서와 그 작자 = A Study on commentary on Mencius studies and its Authors of Joseon Dynasty in the 18th,19th centu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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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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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45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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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8~19세기 조선 맹자학을 구성하는 주석서와 그 작자들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을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18~19세기는 상당한 경학 저작들이 제출되어 일찍이‘경학의 시대’로 인식되었다. 그에 따라 연구 역시 적지 않게 진행되어 왔지만 그 전체상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이 글은 18~19세기 조선의 맹자 해석의 경향성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 가운데 하나로『맹자』각 장절의 주석 분포를 검토하여 그 관심의 경향을 파악해 보고, 그러한 주석서를 제출한 주석자들의 성향을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18~19세기에 조선의 맹자 해석은 큰 주석상의 빈도수로 파악하건대 그 빈도가 확연하게 달라진다거나 그 주요한 관심의 영역이 변한다는 등의 급격한 관심의 변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체적으로 주석의 분량이 감소하는데 이는 경학의 효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하락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석자들의 성향이 다소 변화를 보인다. 18세기의 경우『맹자』의 주석자들은 상당부분 세자의 사부가 되고, 중앙 정계에서 활동한 노론계열의 학자들이 많았다. 이에 반해 19세기는 상대적으로 관직 진출을 포기하고 특히 영남 등 지방에 은거하며 조선 성리학의 문제 의식을 심화시켜 나간 남인 학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는 당대 시대적 여건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다. 英·正연간에는 호학군주 정조의 존재를 비롯하여 경학적 소양을 통해 중앙 정계에 발신할 수 있는 얼마간의 여건이 조성되어 있었다. 이에 비해 19세기는 세도 정국의 여파로 더 이상 경학적 소양만으로는 중앙 정계에 진출할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여전히 性理논쟁은 핵심적인 논의대상으로 그 영향력을 잃지 않았다. 연행을 통한 서적의 수입은 제한적이었고, 그 활용은 폭넓지 못했다. 이는 경학에 대한 문제인식을 정치·경제에 대한 논의로 확장시키지 못하고 여전히 전통적인 문제의식으로 되새김질하게 했다. 주석의 분포는 이러한 저간의 상황을 드러내는 주요한 지표로 이해된다. 주석의 분포와 작자에 대한 파악은 조선 후기 맹자학의 전체적인 경향성을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더보기This study attempts to understand overall impression of commentary on Mencius of Joseon Dynasty in the 18th-19th centuries and its writers. The 18th and 19th centuries were considered ``Confucianism era`` as considerable books on Confucianism were published. Although many studies on it were conducted, an approach to its overview remains unsatisfactory. As an attempt to overview a tendency of interpretation of Mencius during the 18th and 19th Joseon Dynasty, this study examines a commentary distribution in each chapter of『Mencius』and inclination of its commenters. Judging from a frequency of notable annotations, interpretation of Mencius during the 18th and 19th centuries did not show a drastic change in interest including definite change in frequency and major interest area. However, decrease in social attention to usefulness of Confucianism seems relevant with overall decrease in quantities of commentary. Furthermore, commenters tendency showed a certain degree of change. During the 18th century, there were many Noron scholars who became a master of crown princes and who were in central political world. On the contrary, during the 19th century, there were many Namin scholars who gave up entering government post and deepened their consciousness on matters of Joseon Neo-Confucianism, living in countryside, especially in Youngnam region. It is considered to be influenced by the political environment of the time where it was no more possible to enter the central political world only with knowledge of Confucianism due to reign of potentates of the 19th century while the reign of Yoengjo and Jeongjo, a king who was fond of learning, shaped a condition for going into central political world with knowledge of Confucianism. In addition, arguments over human and natural laws, which still remains to be an important object of discussion, and limited import of books prevented Confucianism from becoming an expanded discussion on politics and economy. Rather, it was expressed as a tendency of ruminating traditional awareness of problems. Along with these characteristics, general overview on commentary distribution and commenters provides considerable implications on understanding of Mencius studies tendency in the latter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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