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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된) 국토와 민중 - 박태순의 국토 기행문을 중심으로 = (Metaphorized) National Territory and People - Park Tae Sun’s Travel essay
저자
김우영 (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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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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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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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77(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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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local consciousness of the country and the reproduction of the people revealed in Park Tae-Sun’s travel essays submitted from the 1960s to the early 1980s to the 2000s.
In these travel essays, it is confirmed that Park Tae-Sun is deepening the problem of local people’s consciousness and literature practice revealed through his major work, “Oe-chon-dong Series.” Park Tae-Sun historically calls the name “people” of the time in his travel statement, distancing himself from movements to objectify their existence, while faithfully archiving aspects of the lives of the so-called “Subaltern.” In this process, our land is also metaphorically linked to another Subaltern. Furthermore, it is noteworthy that it resonates with the “rural” discourse of the time, and presents new points of local literature and locality discourse while conscious of and criticizing the limitations of the discourse.
In Park Tae-Sun’s travel essay, it will be re-examined that the “people” are not a group that has a smooth homogeneous meaning, but have various characteristics like the aspects of our country, which are within one country but have various characteristics. In particular, in that it faithfully represents the voices of the female people who have not been able to speak properly and shows a kind of ethics of “writing together,” it can be confirmed that he is answering the question of “(How) can Subaltern speak?”
이 글은 1960년대-1980년대 초반부터 길게는 2000년대에 이르는 시기까지 제출된 박태순의 기행문들(『작가기행』, 『국토와 민중』, 『나의 국토 나의 산하』)에 드러난 국토 로컬 의식과 민중 재현 양상의 의미를 살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 기행문들에서 박태순은 앞서 자신의 주요 작품인 ‘외촌동 연작’을 통해 드러낸 로컬 민중 의식과 문학 실천의 문제를 더 심화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구체적으로 박태순은 기행문에서 당대 ‘민중’의 이름을 역사적으로 호명하면서 그들의 존재를 대상화하려는 움직임들과 자신을 힘주어 거리를 둠과 동시에, 소위 ‘서발턴’들의 삶의 양태들을 성실히 아카이빙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국토 또한 또 하나의 ‘서발턴’으로 은유된다. 나아가 당대 ‘농촌’ 담론과 공명하는 한편 또 해당 담론의 한계를 의식, 비판하면서 로컬문학과 로컬리티 담론의 새로운 지점들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 결과 박태순의 기행문에서 ‘민중’은 매끄럽게 균질한 의미를 부여받은 집단이 아니라, 한 국토 내에 있되 다양한 특성을 가진, 우리 국토의 면면들처럼 다종 다기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이 재조명되게 된다. 특히 박태순이 이 과정에서 그간 제대로 발화할 수 없었던 여성 민중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주면서 일종의 ‘대신 말해주기’의 윤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서발턴은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의 질문에 답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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