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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류병덕의 남북 통일과 평화 철학 = Yeosan Ryu Byeong-Deok’s Philosophy on the Unification of South-North Koreas and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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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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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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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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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류병덕의 평화철학 사상을 규명한 것이다. 원불교학은 물론 한국의 종교학을 구축하고, 나아가 철학계, 종교계, 문화계 등에서 폭넓게 활동한 그의 삶은 행동하는 지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원불교사상의 핵심인 일원철학(一圓哲學)을 구축하고자 했다. 원불교야말로 모든 사상을 원융회통시키고, 민족의 근원적인 종교성을 밝히는 동시에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유불선 사상을 계승한 개혁불교임을 밝혔다. 평화철학은 이러한 일원철학과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류병덕은 동학, 정역,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를 근대 민중철학의 5대맥으로 보고, 한국철학의 한 분야로 위치 지었다. 또한 이를 한반도의 평화를 확립하는 핵심철학으로 삼았다. 그 이유로는 무엇보다도 이들 민중종교는 외세에 의존하려는 사대성이 없었다는 점, 따라서 자주적인 통일을 이끌어 줄 사상으로 보았다. 한 마디로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북 공통의 민중의 심성에 기반한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통일국가의 면모는 이러한 자주성에 바탕한 중립 국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류병덕은 이들 5대민중종교의 공통점을 네 가지로 든다. 첫째는 후천개벽의 역사의식, 둘째는 민중종교로서 출발했다는 점, 셋째는 한민족 고유의 사상이 깔려 있다는 점, 넷째는 국가팽창주의이거나 폐쇄된 민족주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 5대맥이 남북평화통일의 기조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분단 이전에 이미 자주적으로 민중들을 깨우쳤다는 점, 교조들 스스로 자각된 힘으로 대도와 진리를 깨치고 세상을 향해 외쳤다는 점, 억눌린 민중 세계에서 새로운 도덕과 질서를 확립하고자 했다는 점, 봉건전제체제의 왕권에 항거했다는 점, 외세를 막아 내고자 하는 주체적 힘을 보여주었다는 점, 민심을 수습하며 개혁의 용단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류병덕은 한반도 통일은 이처럼 민중의 역사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보았다. 총체적으로 보았을 때, 이들 5대민중종교가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동양의 양보와 조화의 생명의 변증법은 생성의 논리와 생명의 변증법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러한 사상에 기반 했을 때 새로운 평화통일의 길이 열릴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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