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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세이간지(誓願寺) 소장 <金織千佛圖>의 진언 연구 = Study on Mantras in the Thousand Buddhas Embroidered in Gold at Seiganji Temple in Kyot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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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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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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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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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in 1463, Thousand Buddhas Embroidered in Gold (錦織千佛圖) is the sole existing Korean Buddhist textile painting. It shows iconography and Sanskrit characters within a single picture frame, which differentiates it from other Buddhist paintings and helps viewers understand its unique characteristics. Accordingly, this article attempts to suggest the meanings and symbols conveyed by the Sanskrit characters through an examination of them as they appear in the painting.
In the Thousand Buddhas Embroidered in Gold, the central pedestal is surrounded by the mantra “Om Ah Hum.” This is chanted during meditation and consists of Sanskrit characters related to the contemplation of Buddha’s image (觀相), as well as to the Mantra Purifying the Dharma-Realm (淨法界眞言) and the Cundhi’s Mantra (准提眞言) that imply the purification of the realm of Buddhism, the renouncement of worldly desires, and the salvation of all sentient beings. Also noteworthy are the four Sanskrit characters placed next to the two standing Bodhisattvas flanking the Buddha. On the left are Sanskrit characters representing Vaishravana (多聞天王, Guardian King of North) and Virupaksha (廣目天王, Guardian King of West), while on the right are characters symbolizing Dhrtarashtra (持國天王, Guardian King of East) and Viruddhaka (增長天王, Guardian King of South). These Sanskrit characters accompanying the Buddha triad represent the Four Guardian Kings (四天王) that protect the Dharma and the body. The Sanskrit characters in the Thousand Buddhas Embroidered in Gold are Siddham syllables adapted from traditional shapes of characters in Tripitaka Koreana and Mantra Dhāraņī for Cundhi, which was excavated from the Three-story Stone Pagoda in Galhangsa Temple.
This Thousand Buddhas Embroidered in Gold is the only Korean Buddhist painting that combines imagery with Sanskrit characters. In it the Four Guardian Kings are replaced by Sanskrit characters. Moreover, this painting is the earliest example with Sanskrit characters among extant Buddhist paintings, which presumably establishes its substantial art-historical value.
<금직천불도>는 현존하는 불화 중 유일하게 직물로 제직되었다. 또한 1463년에 제작된 <금직천불도>는 일본 바이린지(梅林寺) 소장 1427년 <수월관음보살도>, 일본 지온인(知恩院) 소장 1434년 <관경변상도>와 더불어 15세기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금직천불도>가 조선전기의 다른 불화와 다른 점은 도상과 범자를 한 화면에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불화의 가장자리나 불보살상의 상호와 신체에 범자를 기록한 조선후기 불화들과도 차별화된 특징이며, <금직천불도>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금직천불도>에 나타난 범자를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범자가 지니는 의미와 상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금직천불도>는 대좌를 중심으로 옴ㆍ아ㆍ훔, 옴ㆍ람의 정법계진언, 그리고 옴ㆍ자ㆍ례ㆍ쥬ㆍ례ㆍ쥰ㆍ졔ㆍᄉ바ㆍ하ㆍ부림의 준제진언이 표현되었다. 옴ㆍ아ㆍ훔은 수행의 한 요소임과 동시에 불보살상의 상호에 안포되는 관상과 관련된 범자이다. 정법계진언과 준제진언은 법계의 정화와 번뇌의 타파, 중생구제 등의 상징적ㆍ함축적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밀교개간집에서는 정법계진언과 준제진언을 호신진언ㆍ육자대명진언과 함께 준제경사대주로 언급하고 있다. 이 진언들은 모두 진리를 깨닫고 수복(壽福)을 기원하며, 극락왕생의 영험을 지닌 불교의 대표적인 진언으로 현재까지로 대중적으로 염송되고 있다. 특히 <금직천불도>에서 주목되는 것은 양쪽 보살입상의 옆에 표현된 총 4자의 범자이다. 향좌측에는 다문천왕과 광목천왕, 향우측에는 지국천왕과 증장천왕의 종자자로 불법의 수호와 호신(護身)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천왕을 대체하고 있다.
범자의 자형은 갈항사 삼층석탑 발견 <준제진언다라니>와 고려대장경의 범자 서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실담자이다. 이러한 자형은 1469년 <낙산사종>과 <봉선사종>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며, <금직천불도>를 비롯하여 <낙산사종>과 <봉선사종>이 왕실의 후원 아래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자형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금직천불도>는 도상과 진언이 한 화면에서 조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천왕의 사상과 의미를 지닌 종자자를 삼존상과 함께 결합한 우리나라 유일한 불화이다. 또한 현존하는 불화 중 범자가 확인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미술사적 가치는 상당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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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5 | 0.95 |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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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 | 0.78 | 1.654 |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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