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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주의 관점에서 표현된 타이포그래피의 조형적 특성에 관한 고찰 =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the Typography style of Expression from Deconstructivism Point of view
저자
발행기관
경희대학교 디자인연구원(Art·Design Research Institute of Kyung-Hee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58.05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24(18쪽)
제공처
소장기관
현대의 타이포그래피는 새로운 Media를 바탕으로 기존의 표현 영역을 넘어서 확장되고 있다.
본 연구는 그 확장의 범위와 영향력에 대한 흐름의 탈 형식적인 코드이며, 각 문화 예술영역에서 효율적인 크리에이티브의 일관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해체주의의 특성을 고찰하여 크리에이티브가 발휘되는 커뮤니케이션 매개로서 해체주의가 적용된 타이포그래피의 표현 가능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해체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후 권위주의적인 모더니즘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것이다. 즉 서구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과 그 직후에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들 즉, 유태일 대량학살, 히로시마 원폭투하, 생태계파괴, 핵전쟁 등 인간성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현상들로 인하여 서구인들은 헬레니즘 철학자들이 구축한 서구세계의 지적 인식들 안에 깊숙히 내재되어 있는 합리주의 이성론에 대해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 이후에 계속된 사회 문화적인 변화 역시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렸으며 오늘날 흔히 얘기되는 후기 산업사회, 정보화시대, 대중소비사회라는 용어들은 이러한 새로운 질서를 다각적으로 표현한 것들이다. 이런 새로운 질서에 상응하는 변화된 예술적 현상이 「탈 모더니즘」「탈구조주의」 또는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정의되고 있다.
해체주의의 특성은 합목적적이고 형식적이며 이성적이고 총체적 동질성을 추구하는 모더니즘적인 사고를 부정하는 새로운 가치체계로서 관습적이고 진부한 것들로부터 벗어난 탈 중심적이고 탈권위주의적인 것을 말하며 통념상 전통적인 것과는 다른 어떤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문화를 사라지게 하고 탈 형식적인 예술과 대중문화를 형성시켰으며 모더니즘을 비롯한 기존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완전한 부정을 삼가한 채 각각에 의해 확장된 영역들을 아우르는 방식으로서 기존의 체계(영역)를 해체해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하나의 영역 내지 다수의 영역을 절대화하지 않는 결과물을 표출해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체적 양상은 해체 디자인을 아직 발육 중에 있는 아방 라 레트르(avant la lettre)로 여기게 할지 모른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본질적 해체주의의 철학적 이슈와 가시적 스타일 사이의 완전히 납득할 만한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불 수 있는 예들은 드물기 때문이다. 아직 해체의 패러다임이 완성되지 않은 것은 포스트 모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상태에서 해체주의 스타일의 분석은 크게 다음의 두가지 카레고리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는 그 의미적 적용이 해체 철학의 지시 대상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해체'라는 문자 그대로 적용된 경우들이며, 두번째는 본질적인 해체 철학의 예증으로서 디자인을 그 철학 내에 위치시키려는 일련의 시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와 함께 여러 매체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해체주의 관점에서 표현된 타이포그래피는 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인 동시에 그 시대의 사회, 문화적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정서 및 가치, 개성 그리고 생활과 직접 연관성을 맺고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대중문화의 새로운 매개 방식으로서 타이포그래피의 목적성을 실현해 낼 수 있다.
시각디자인의 한 분야인 타이포그래피에서 여러 양상으로 표출된 "해체주의"는 구조주의적인 "모더니즘"의 영향권 내에서 디자인을 접해온 디자이너들이 "해체주의"라는 다양한 형식을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접목하고 수용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전통적 타이포그래피의 목적과 수단이 설득 커뮤니케이션에 한정되었다면, '해체주의' 타이포그래피는 이러한 수단 이외에 하나의 사회 구성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문화적 현상으로까지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커뮤니케이션 메디아의 새로운 표현형식이 되고 있는 해체주의 관점에서 타이포그래피의 표현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권위적이고 형식적이며 이성적, 동질성을 추구하는 모더니즘 사고의 타이포그래피와는 달리 모호성과 동질성에 대한 거부, 비동시성으로 치닫는 실험성과 개성이 강한 '해체주의 타이포그래피' 커뮤니케이션은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철학, 가치관에서 구분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의 크레에이티브 표현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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