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에서 맹자로의 命에 대한 대응 변화 : 義에서 性으로, 知命에서 立命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2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유학과 , 2020. 2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Transition of treating the Ming from confucius to mencius : From Yi to Xing, from Zhi Ming to Li Ming
형태사항
124 p. : 삽화 ; 30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도일
참고문헌: p. 117-121
UCI식별코드
I804:11040-000000158294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This paper starts to answer the question of where a person can find identity in a field of life when the realm in which man's autonomous will does not work greatly affects life. While exploring the Ming theory of Confucius and Mencius, it seeks to clarify the changing pattern from Confucius to the Mencius by brightening the differences shown in the process.
The Mencius confirmed Confucius's Ming theory in detail. Going from the sky that bestows virtue to the Confucius, re-recognizes it as a sky that gives morality to all men. It develops from the virtues of the right that Confucius has responded to and sets up a more fundamental source which is inherent morality, making human response to Ming natural and solid.
Chapter 2 first discusses the way and attitude of Confucius treating the Ming. Confucius said, "If you do not know 命, you cannot be a great man." We must truly realize the Ming that men deserve and the limit of men. Confucius does not refuse fate or try to overcome it itself, but simply admits that there is an area of life that can't be helped by his own efforts, and focuses on training that builds virtue that he can strive for. Only when you do your right to know the true meaning, and the moment you realize it, you can accept your fate without blaming sky. In the end, even if it is decided by fate, one can finally find the identity of one's own life and enjoy the joy of a whole life regardless of fate.
Chapter 3 recognizes the way and attitude of Mencius treating the Ming. Mencius developed Confucius's Ming theory, explaining more specifically its fate and its countermeasures. Mencius said Yi Ming added autonomous meaning at Confucius' Zhi Ming. It means that by receiving and waiting for Heaven, you define the right destiny for yourself. Beyond knowing the realm of fate, there are many things that belong to it, but they know and follow what is the right destiny among them. Mencius has also developed the source of coping with Ming from Confucius's virtues, to the universal quality of all people. By focusing on the morality already inherent in humans and trying to deal with fate, it made it easier to access the autonomous life. Whether something is in the realm of fate or not is already determined from the motive of the action. It is already the realm of fate if it is an action that has been initiated with the aim of satisfying sensory needs.
In conclusion, Confucius and Mencius did not try to overcome their own fate itself, but they acknowledged that death and wealth were an area in which man could not be helped, and sought to live a life in which they concentrated on their own moral culture to create their own values. People refuse to admit wealth is an area of fate, not a result of effort. Confucius and Mencius, however, stressed that humans should live up to the value that makes life more enjoyable than wealth.
본 논문은 인간의 자율적 의지가 작동하지 않는 영역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사람은 삶의 어느 영역에서 주체성을 찾을 수 있는지의 질문에 답하고자 시작하여 공맹의 명론을 탐구하는 중,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차이점을 밝힘으로써 공자에서 맹자로의 명론의 변화 양상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맹자는 공자의 명론을 세밀히 공고화하였다. 공자에게 덕을 부여하는 하늘에서 나아가 모든 인간에게 도덕성을 부여하는 하늘로 재인식하면서, 공자가 대응한 義라는 덕목에서 발전하여 내재된 도덕성으로 더 근본적인 근원을 설정함으로써 명에 대처하는 인간의 대응이 자연스러우면서 견고하게 한다.
제2장에서는 먼저 공자의 운명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에 대해 논한다. 공자는 命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 하는 천명과, 인간의 한계인 운명을 진정으로 깨달아야 한다. 공자는 운명을 거부하거나 그 자체를 극복하려 하지 않고, 다만 운명적으로 자신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삶의 영역이 있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노력할 수 있는 덕을 쌓는 수양에 집중한다. 마땅히 義를 다해야만 진정한 命을 알 수 있으며, 그것을 깨닫는 순간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결국 안 될 일인 운명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의연하게 義를 추구하여, 마침내 운명과 관계없이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체성을 찾아 온전한 삶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제3장에서는 맹자의 운명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를 알아본다. 맹자는 공자의 명론을 발전시켜 더 구체적으로 운명과 그 대응방안을 설명하였다. 맹자는 공자의 知命에 주체적 의미를 더한 立命을 말한다. 立命은 수신하여 천명을 기다림으로써 올바른 운명을 스스로 규정짓는다는 의미이다. 운명의 영역을 아는 것을 넘어, 그에 속하는 여러 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바른 운명이 무엇인지 알고 따른다는 것이다. 또한 맹자는 命을 대처하는 근원을 공자가 말하는 덕목인 義에서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지닌 性으로 발전시켰다. 인간에게 이미 내재된 도덕성에 집중하여 운명을 상대하고자 함으로써, 주체적 삶에 더 쉽게 접근 가능하게 하였다. 어떤 일이 운명의 영역인지 아닌지는 그 행동의 동기에서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다. 감각적 욕구의 충족을 목표로 시작된 행동이라면 그것은 이미 운명의 영역이다.
결론적으로, 공자와 맹자는 운명 그 자체를 극복하려 하지 않고, 생사와 부귀는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도덕 수양에 집중하여 스스로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삶을 사는 것을 추구하였다. 사람들은 부귀가 노력의 결과가 아닌 운명의 영역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자와 맹자는 부귀보다 더 중요하고, 더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 줄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가치를 따라 살아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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