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溪南 崔琡民의 삶과 學問傾向 = The life and Academic Inclination of Choi Sukmin using a pen name of Gyenam
저자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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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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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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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5-12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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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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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to illuminate the life and academic leanings of Choi Sukmin using the pen name of Gyenam. The ruling ideology and values of Neo-Confucianism were radically undermined in the nineteenth century when Gyenam developed his academic activities. So all the academic groups of both Yeongnam and Honam region in the academic world of the nineteenth century attempted to overcome these difficulties of the times through the academic systems of the 'julie theory'(rationalism). Gyenam pursued scholastic life all his life, upholding the tradition of his family by valuing literature and integrity. He studied himself with the help of his elder brother, Choe Sikmin using the pen name of Gyulha in his early days, founded the academic basis through Gi Geonjin using a pen name of Nosa(1798-1897) in his middle age. He expanded his learning through good company with scholars and went over to the academic faction of Hwaseo in his later years.
At the same time, Gyenam tried to break the fence around the academic world in those days built around other factions' opinions. Along with his father's support he consistently assumed his academic leaning of searching for the truth. He escaped theoretical Neo-Confucianism through academic communication with a lot of scholars, transcending the region and its factions and pursued a practical Neo-confucianism, focusing on mind-oriented studies. This is a result of his academic tendency of supporting a practice of studies valuing this actual life.
His academic tendency of valuing this practice was influenced by his mentor, Gi Jeongjin and this is the very academic view which Jo sik, using the pen name of Nam Myeong(1501-1572), who led an academic tradition in this region, stressed. This shows not only that Nam Myeong's academic spirit revived the realities of the time of the nineteenth century but also that the academic tendency of valuing a practice-oriented studies equaled Gyenam's academic view.
이 논문은 溪南 崔琡民(1837∼1905)의 삶과 학문경향에 대해 조명한 것이다. 계남이 활동했던 19세기는 성리학적 통치이념과 가치관이 근원적으로 위협받고 있었다. 이러한 내우외환의 시대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19세기 사상계는 영·호남 할 것 없이 ‘主理’의 학문체계를 통해 이 난국을 타개하고자 하였다. 孔孟程朱로 내려오는 정통 성리학을 유일한 正學으로 보고 陽明學을 비롯한 西學 등 모든 다른 사상을 이단으로 규정하여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키고 외세의 침략에 대항하고자 하였다.
계남 최숙민은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학문과 절조의 家學的 전통을 이어받아 한평생 학자적 삶을 추구하였다. 젊은 시절 형인 橘下 崔植民(1831~1891)의 보살핌에 의한 獨學, 그리고 중년에 蘆沙 奇正鎭(1798∼1879)의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하여 만년에 華西學脈 학자들과의 교유를 통해 자신의 학문세계를 열어나갔다. 그것은 다름 아닌 19세기 시대현실에서 노사의 ‘주리’의 학문종지를 터득하여 후학들에게 열어주는 것을 자신의 일대 사업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계남은 아버지의 가르침에 힘입어 黨議에 사로잡힌 당시 사상계에서 학문적 울타리를 트고, 오직 진리를 찾으려는 求道의 일념과 개방적 학문자세를 견지하였다. 그래서 지역과 당색을 초월하여 많은 학자들과 학문적 담론을 통해 이론성리학을 지양하고 心學을 위주로 하는 실천성리학을 추구하였다. 이는 평소 그가 주장한 현실의 삶 속에서 人事인 下學의 실천을 중시하는 학문경향에 기인한 결과이다.
하학의 실천을 중시하는 학문경향은 스승인 노사 기정진의 영향에 힘입는 바이지만, 아울러 이 지역의 학풍을 주도했던 南冥 曺植(1501∼1572)이 강조했던 학문관점이기도 하였다. 남명의 학문정신이 19세기에 되살아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천을 중시하는 下學重視의 학문경향은 바로 계남 학문경향의 주요한 관점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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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5-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명학연구소 -> 경남문화연구원영문명 : The Nammyonghak Study Institute -> Institute of Gyeongnam Cul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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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6 | 0.66 | 0.5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5 | 0.98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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