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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적 공간의 발명: 자크 랑시에르의 관점을 통해서 본 현대미술의 몇몇 실천들 = Inventing Controversial Spaces: Some Contemporary Art Practices from Jacques Rancière's View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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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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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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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1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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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search some contemporary artistic/political practices with the concept of ‘inventing controversial space’ by Jacques Rancière by focusing on the similarity between the political and the aesthetical.
According to Rancière, arts and politics are the reverse sides of the same practices that redistribute the sensible and invent controversial spaces. This similarity can be found as long as both are exceptional categories of which the characteristics are to have no principles and to be ‘aesthetical’.
Applying Rancière's theory to art criticism, Claire Bishop defends Jeremy Deller's <The Battle of Orgreave> in that it shows ethical and aesthetical ambiguity. But, the contradiction between certainty and ambiguity has a risk of just switching the positions in an existing system without making any new terms emerge.
In order to find proper examples, then, this paper reviews the ‘artistic’ aspects of Occupy Wall Street (OWS) movement that has not been regarded as an art practice. By holding places without any specific requirement, participants in OWS present an activism without acting and a labor without laboring. They show an ironical merge of autonomy and politics.
Until now, the art practices inspired by OWS have shown little fruitful results. But a recent Korean art project titled <Politics of the Rooftop> present a possibility. Occupying the rooftops (sometimes illegally) in Mullae-dong, Seoul, the artists make performances and try to transform these exceptional and surplus spaces into universal ones. The surplus and the universal are non-interchangeable categories. To make these two equal is related to a requirement of an universal right to free access to all spaces and thereby to redistribute the sensible.
본 연구는 정치적인 것과 미학적인 것의 동종성이라는 랑시에르의 명제에 초점을 맞추어 ‘논쟁적 공간의 발명’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정치적/예술적 프로젝트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랑시에르에게서 예술과 정치는 감각적인 것을 재분배하면서 논쟁적 공간을 발명하는 동일한 실천의 양면이다. 예술과 정치의 동종성은 두 가지가 다 원리의 부재로 특징되는 어떤 예외적인 범주라는 사실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두 가지는 모두 미학적인 활동이다. 랑시에르의 개념들을 미술비평에 응용한 클레어 비숍은 제레미 델러의 작품 <오그리브 전투>가 모호성과 다중성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랑시에르의 개념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확실성’ 대 ‘모호성’이라는 대립구도는 새로운 항목을 발생시키지 못한 채 현존하는 질서 속에서의 자리바꿈에 그칠 위험을 갖는다.
본 연구는 좀 더 적절한 실천적 사례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예술적 실천으로 간주되지 않았던 월스트리트 점유운동의 ‘예술적’ 특성들을 살펴본다. 점유운동의 참여자들은 아무런 요구조건 없이 단지 장소를 차지하고 앉아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이라는 행위 그 자체를 하나의 행위이자 노동으로 제시했고 이를 통해 자율성과 정치성의 역설적 결합을 보여주었다.
월스트리트 점유운동에 영감을 받은 미술실천들은 지금껏 그다지 풍부한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열린 프로젝트 <옥상의 정치>는 한 가지 가능성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이 문래동 옥상에서 벌인 퍼포먼스들은 옥상이라는 예외적이고 잉여적인 공간을 보편적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이다. 잉여 그 자체가 보편이라는 주장은 치안적 질서 속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분할 방식이다. 잉여성과 보편성을 동등하게 만들려는 시도는 모든 공간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라는 ‘보펀적 요구’에 대한 주장과 맞닿아 있으며 그런 점에서 감각적인 것에 대한 재분할을 수행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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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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