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추적진료의 중요성과 진료 문제점 = Psychiatric Treatment for Suicide Prevention in the Emergency Room: Importance of Follow-Up Treatments and Problems with Current Treatments
저자
발행사항
대구 : 계명대학교 대학원, 201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계명대학교 대학원 : 의학과 응급의학과전공 2016. 2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대구
형태사항
ⅱ, 26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상현
소장기관
In many cases, suicide attempt survivors who visit emergency rooms (ER) receive psychiatric treatments in a limited capacity. Given the doubts surrounding the usefulness of psychiatric treatments offered to suicide survivors in ER, this study was designed to further investigate the potential limitations associated with these forms of treatment.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299 patients over the age of 15 who visited ER due to suicidal drug overdose between July 2012 and June 2014. The pati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one that received psychiatric treatment, and one that did not. Participants’ medical history, later recurrent suicide attempts, and follow-up treatments were assessed. The results showed that recurrent suicide attempts decreased significantly in patients who received psychiatric follow-up treatments. However, among patients who only received psychiatric treatment in ER, there was no decrease in recurrent suicide attempts. It seems that there was no improvement in recurrent suicidal attempts in these patients because the one-time psychiatric treatment offered in the ER did not entail follow-up treatments. If such problems in ER psychiatric treatments were addressed, more active and effective intervention would be possible, ultimately helping to prevent recurrent suicide attempts.
더보기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는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응급실에서 이루어지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의 효용성에 의문을 갖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자살 재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며 진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2012 년 7 월부터 2014 년 6 월까지 자살 목적으로 약물음독 후 응급실에 내원한 15 세 이상 299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군과 진료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병력과 추후 자살 재발 및 추적진료를 비교하고, 진료 군에서 진료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응급실에서 정신건강의학과 후에 추적진료를 받은 환자는 자살 재시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응급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여부만을 고려한 추후 자살 재시도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응급실에서 일회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이루어져 추적진료의 실패로 자살 시도가 재발했다고 생각되며, 정신건강의학과 추적진료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만족도 조사에서는 50.2%가 불만족으로 조사되었고, 불만족 이유로는 불친절한 의료진의 태도와 개방된 공간으로 인한 주위 시선의 부담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응급실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개입으로 자살 재시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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