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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와 기억공간의 제도화 : 세월호참사와 대구지하철참사 비교 분석 = The Institutionalization of Memory Places for Social Disasters : Comparative Analysis of Sewol Ferry and Daegu Subway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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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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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98(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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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compares and analyzes the institutionalization process of the place of memory for Sewol ferry disaster(2014) and that of Daegu subway fire(2003).
The process of ‘institutionalization’ of the two places of memory is itself struggle for collective memory.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he placeness of the two memorial spaces has been socially constructed and what factors have influenced the institutionalization process of the place of memory. The study also analyses how bereaved families and citizens have internalized the meaning of the place of memory in the process of institutionalization. Furthermore, the study aims to explore that the institutionalization of place of memory is a process for reflecting on social suffering and acquiring ‘moral universality’ that goes beyond the context of power struggle and hegemonic occupation of territory.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field research, in-depth interviews, and content analysis for each case, the two disaster cases created a place of memory based on symbolic features of the local community. Howeve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two places differed according to the power and autonomy of local governments, the participation rights of the victims’ association, the solidarity within themselves and with others, and the resources and procedural institutions. Based on these facts, the study argues that the difference in placeness of two memorial spaces occurs in the process of institutionalization. In addition, this study found that, in the institutionalization process, the two places of memory are being signified(internalized) as public values of ‘life’ and ‘safety’ that can access the ultimate ground of moral horizons. The struggle for the memory of the bereaved family over the place of memory can be interpreted as an externalization process of the social suffering caused by disaster and as a call for social awakening. This study shed light on the place of memory in the process of internalization to reflect continuously in the public sphere oriented toward under moral universality and not to be forced to place collective memory of social suffering into oblivion.
이 연구는 2014년 세월호참사의 안산시 기억공간과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의 대구시 기억공간의 제도화 과정을 비교 분석한다. 두 기억공간의 제도화 과정은 그 자체로기억투쟁이다. 이 연구는 두 기억공간의 장소성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구성되어 왔는지, 기억공간의 제도화 과정에는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한다. 또한 이 제도화과정 안에서 유가족 당사자가 어떻게 기억공간의 의미를 내재화하고 있는지 묻는다. 나아가 이 연구는 기억공간의 제도화 과정이 권력 투쟁과 영토의 점유라는 맥락을 넘어서, 사회적 고통을 성찰하고 ‘도덕적 보편성’을 획득하기 위한 과정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각 사례에 대한 현장조사, 인터뷰, 문헌연구의 분석 결과, 두 참사 사례는 지역사회 안에서 상징적인 특징을 기반으로 기억공간을 조성했으나, 형성된 장소성은 상이했다. 두 사례의 기억공간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자율성, 피해자 조직의 참여권과 내·외부의 연대성, 자원과 절차적 제도에 따라 제도화가 다르게 나타났다. 두 기억공간의 제도화 과정에서 도덕적 지평의 궁극적 의미를 담지한 ‘생명’, ‘안전’이라는 공적 가치가 의미화(내재화)되고 있었는데, 특히 기억공간에 대한 유가족들의 기억투쟁은 참사의 고통에 대한 외재화 과정이자 사회적 각성에 대한 촉구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참사의 고통을 망각으로 유폐시키지 않고 도덕적 보편성의 지평 아래서 지속적인 성찰을 제도화하는 기제로서 기억공간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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