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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란 의미의 다층성과 이슬람의 전개 = Multilayer Structure of the Meaning in the Qurʼānic Text and the Development of Is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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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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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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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45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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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하느님에게 귀의, 복종할 것을 기본적인 가르침으로 삼는다. 하느님 자신은 불가지한 존재이지만,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자신의 말을 전한 것이 꾸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밖에 하느님의 뜻을 직접 전달한 것은 없다. 인간이 하느님을 따라 사는 데에는 하느님의 뜻을 찾는 일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꾸란을 철저하게 읽는다. 이 작업을 통해서 법학, 신학, 신비주의 등 다양한 사상이 전개된다. 꾸란의 문자그대로의 의미에 기초하여 법학이 전개되는데, 신학, 신비주의는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므로 숨겨진 내면적 의미의 탐구로 나아갔다. 숨겨진 의미 탐구의 한 예로, 신비철학자인 물라 사드라가 보여준 꾸란 제99장(지진의 장)의 해석을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묘사하는 종말의 지진은 현세적인 시간 안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지진’성을 본성으로 가진다는 것, 즉 이들 근저에 숨겨진 ‘하나’의 절대적 존재가 부단히 유동함으로써 ‘여럿’인 이 세계가 현현한다는 것, 이러한 의미를 도출한다. 하느님을 인간의 심판자가 아니라, 모든 존재의 근원에 있는 절대적 존재로 읽어내는 신비철학도 하나의 이슬람적 사유이다. 동아시아의 불교 가운데에서도 온 세계를 비로자나불의 현현으로 보는 『화엄경』, 또는 원불교에서 설하는 ‘일원상의 진리’에서는 다양한 현상세계의 배후에 하나의 근원적 진리를 보는데, 이는 이슬람의 신비철학적 이해와 서로 반향하는 점이 있다.
더보기The basic teaching of Islam is obedience or surrender to God. While God in His essence is unknowable existence, He communicated His message to the Prophet Muḥammad, which was later compiled as the Qurʼān. Humans have nothing other than the Qurʼān as a channel through which to know His will. In order for humans to live in obedience to God, it is absolutely necessary to peruse the Qurʼānic text to find God’s actual guidance. Through their efforts to read and interpret the Qurʼān, such various disciplines as jurisprudence, theology and mysticism have developed through the history of Islamic thought. Jurisprudence is based on the literal meaning of the Qurʼān, and theology and mysticism further proceed to explore its inner, hidden meaning.
As an example of the quest for the inner meaning, I present Mullā Ṣadrā’s (d.1640) interpretation of the Chapter of Earthquake (Chapter 99 of the Qurʼān). From the description of the earthquake that spells the end of this world, he deduces that the earthquake does not occur in this world and that every existent in this world has earthquake-ness as its nature. In other words, this world, namely, the world of many, manifests itself as a result of the incessant transformation of the absolute existence, which is the real One hidden behind the phenomenal world of many.
The range of Islamic thought is wide and includes mystical philosophy that understands God as the absolute existence at the root of all existents, not as Judge at the end of this world. In Buddhist tradition we find a similar thought in the Avataṃsaka Sūtra(華厳経): the entire world is explained as manifestations of Buddha. Ilwonsang, the One Circle(一圓相) in Won-Buddhism, also contains the same teaching. I point out a similarity between Islam and Buddhism beyond historical connectio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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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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