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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학예술의 초월적 시공간 = Transcendental Space-Time in Chinese Literature and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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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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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the third article of the project named "Expression of Transcendental space-time in Traditional East Asian Thoughts and Arts". The first is "Perspectives of Time and Space in Western scientific philosophy"(2018), and the second is "Interpretation of scientific philosophy on East Asian view of Space-time"(2019).
Chapter One of this paper discusses the concepts of entanglement, locality, flexibility, and probability in terms of space-time in contemporary physics based on the General Theory of Relativity and the Quantum Physics. This chapter mainly reinterprets the correlation of the view of the world between The Book of Change, Taoism, and Buddhism thoughts and Modern Physics. Specially, this discussion focuses on Hidden variable theory of David Bohm and Loop quantum gravity theory of Lee Smolin and Carlo Rovelli.
Chapter Two examines transcendence of space and time in Chinese poetry and novels. Chinese poetry has developed not only its metaphoric transcendental feelings from resonance with nature-friendly Chinese culture but also the distinctive usages of aesthetical tunes and meanings of an Chinese language Hanzi. In Chinese novel, it has a distinguishing remark of communication with real world and potential world. I infer that it is very similar to Laozi's parallel view of the world, i.e. the phenomenal world[有, 可道] and the potential world[無, 常道]. The potential possible world could be connected with the real world through the law of cause and effect of sympathy or ethical motivation. I think this is similar to David Bohm's hypothesis of explicate order and implicate order in Humanistic viewpoint. In Chinese novel the potential world is a hidden possibilities in the real world. The characters of these two worlds lead to the ending from cause and effect on the situation of entanglement.
Chapter Three explains the meaning of space-time re-arrangement in Chinese paintings. Chinese paintings prefer the representation of mental eye to the visual world. So the Chinese landscape painters like to express his mind with omission, rearrangement, refraction of objects, which are not the same as the perspective and chiaroscuro in Western paintings. The great writer Su Shi(蘇軾) in Song Dynasty created the genre of Literati painting, which was an embodiment of author's soul about the World. In his paintings, there is an core concept of invisible world that is called Wu(無) or Kong(空) in East Asian thoughts such as Taoism and Buddhism; therefore, Su Shi used a black-and white drawing(水墨畵) and preferred negative space in his paintings. The paradoxical transcendental route to Everlasting Truth(常理), I think, this is a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in Chinese and East Asian paintings from Western ones.
Concerning the transcendence of space and time of East Asian thoughts, literature and art, we can finally say that there are significant points of contact in terms of the perspective approach of the world between East Asian thoughts containing the literary art and modern physics including General Theory of Relativity and the Quantum Physics, despite their definitely different origins.
이글은 '동아시아 전통사유와 문예의 초월적 시공간 표상'이라는 동아시아 시공간 관련 기획의 세 번째 논문이다. 제1편 <서구 과학철학의 시간과 공간론>(2018), 제2편 <동아시아 시공간의 과학철학적 독법>(2019)에 이어, 본고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문학과 회화의 시공간 표상의 특징과 의미를 데이비드 봄 ‘숨은변수이론’과 ‘루프양자중력 이론’의 시공간 이해를 과학철학적으로 재해석했다. 제1장은 먼저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시공간 개념을 개관하였다. 그것은 중력에 의한 상호 관계적 얽힘 가운데 국지성·가변성·확률성의 특징을 지닌다. 그리고 동아시아 주역, 노장, 불교와 현대물리학 간의 접점적 해석 부분들을 예시 논증했다.
제2,3장은 중국시와 소설 및 회화에 나타난 시공간의 초월적 양상과 의미를 고찰했다. 중국시에서는 세계와 자연에 대한 시인의 특이점적 깨침으로서의 합일, 정경교융의 심미적 공명, 또는 울분과 분만의 자기 정화 등으로 구현된 시공간적 초월의 의미를 논했다. 중국소설에서는 다중세계적 잠재계가 현상계에 대한 은장된 가능성의 세계로서, 이 두 세계의 주인공들이 상호 얽힘 가운데 현상계에 대한 상상 여행의 양상들을 보았다.
선과 여백, 상호 관계성을 중시하는 다중 초점의 중국화는 사물로서의 대상과 마음의 만남의 주관적 표현 장치로서 공간의 자유로운 생략, 재배치, 굴절을 통한 동적 세계인 작가의 세계정신의 표현으로 나타났다. 또 무의 심미를 확장해 傳神과 여백미, 무색의 문인 수묵화의 발전, 허와 실의 비구분적 경계, 이에 근거한 공간 재배치 등 다양한 방식의 융화와 초월적 표상을 만들어 냈다. 결국 동아시아 회화의 특징은 ①작가 정신의 寫意적 표현, ②2차원 캔버스에서 세계에 대한 동적 관찰로서의 散點 투시, ③유가 아닌 무색의 수묵화, ④여백의 의미 부여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문학예술의 초월적 시공간 표상에 대한 과학철학적 고찰은, 현대물리학의 시공간 개념으로 제기된 특성으로서의 비국소성, 상호 얽힘, 시공간의 탄력성과 양행적 세계이해의 시선을 공유한다. 물론 현대물리학과 동아시아 고전사유의 두 분야가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보듯이 세계에 대한 관점 공유와 해석학적 접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향후 확장과 심화연구의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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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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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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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6 | 0.26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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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 0.32 | 0.63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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