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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 이을호의 『맹자』 번역학과 해석학― 현암 다산학의 일 국면 = Hyeonam Lee Eul-ho’s Translation and Analysis of Mencius ― One aspect of Hyeonam Tasan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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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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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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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Hyeonam Lee Eul-ho’s basic perspective on Mencius mainly with Hangeul Mencius, one of the early research results out of Tasanhak, and also Hyeonam Gyeonghak’s characteristic aspects found in Hangeul Mencius.
The perspective over Lee Eul-ho(1910~1998)’s studies, particularly the thoughts of Dasan Gyeonghak that forms the core, is so-called ‘rhetorical(洙泗學的) Gyeonghak’ which is regarded to break through Chu-tzu Gyeonghak and restore the world of Confucius and Mencius. His Dasan Gyeonghak Research is a masterpiece that reflects on the trends of Dasanhak research centered around Gyeongsehak then and has a firm position about studying Gyeonghak preferentially to Gyeongsehak.
Yet, one more thing that is noteworthy here is that Hyeonam has academic significance in that he paid attention to Gyeonghak earlier than any other initial Silhak researcher and pioneered the field of Dasan Gyeonghak and also had interest in translating Confucian scriptures before anyone else and reflected the contents of Dasan Gyeonghak in the process of translation.
This reveals his advanced viewpoint in his time both in specialized research and in the popularization of Gyeonghak research, too. Hangeul Mencius that has the primary form is what translates Confucian scriptures into Korean grounded on his firm awareness over the text of Mencius pointing out the fact that translation is what matters when people try to understand Oriental classics, and the outcome of it can be rated highly even now.
The vivid translation that is based on easy Korean and bold enough to be like colloquial language but never damages the meaning of original text gives considerable implications in terms of ‘the popularization of scriptures’. Also, in the situation that Chu-tzu’s analysis was prevalent then, he reflected Tasan’s analytical viewpoint quite much and allowed us to understand Confucian scriptures familiarly in our own ways, and this is what reflects the result of Tasan’s research and also reveals the original contents of Confucius and Mencius Confucianism pursued by Tasan. It is also not irrelevant to the aspects of practical ethics which Hyeonam intended to adhere to about Confucianism. In this sense, Hyeonam Lee Eul-ho’s Hangeul Mencius can be evaluated as a work where his communion with the subjects of research, Confucianism and Dasan, is naturally melted in the translation of Confucian scriptures.
이 논문은 현암 이을호의 다산학 가운데 초기 연구성과인 『한글 맹자』를 중심으로 그의 맹자학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과 『한글 맹자』에서 보여준 현암 경학의 특징적 국면을 제시한 것이다.
이을호(1910~1998)의 학문, 특히 그 중추를 이루는 다산경학사상에 대한 관점은 주자 경학을 돌파하여 공맹의 세계를 복원해내었다는 이른바 ‘수사학적 경학洙泗學的 經學’이다. 그의 『다산경학연구』는 당시 경세학 위주로 진행되던 다산학 연구의 방향을 반성하며 경세학에 앞서 경학이 연구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시각을 반영한 수작이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주목할 것은 현암이 초기 실학의 연구자 가운데 선구적으로 경학에 주의하여 다산경학의 방면을 개척한 측면과 아울러 유교 경전의 번역에 진작 관심을 가지면서 그 번역과정에서 다산 경학의 내용을 반영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학술사적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문연구와 경학연구의 대중화 방면에서 모두 시대를 앞선 시야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초기적 형태를 보여주는 『한글 맹자』는 『맹자』라는 텍스트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동양고전에 대한 대중적 이해의 관건이 번역에 있음을 지적하며 우리말로 유교경전을 번역한 것인데 지금까지도 그 성과는 높게 평가할 만하다.
쉬운 우리말로 과감할 정도로 구어에 가깝게 번역하면서도 원문이 지닌 의미는 손상하지 않는 생생한 번역은 ‘경전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시사점을 준다. 또한 주자의 해석이 주류적인 상황에서 다산의 해석적 시야를 적지 않게 반영하여 유교 졍전의 이해를 우리식으로 좀 더 가깝게 실감하도록 한 것은 다산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것임과 동시에 다산이 지향했던 공맹 유교 본래의 내용을 드러나게 한 것이다. 그것은 동시에 현암이 유학에 대해 취하고자 한 실천윤리적 측면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런 점에서 현암 이을호의 『한글 맹자』는 유학과 다산이라는 연구 대상에 대한 교감이 유교 경전의 번역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저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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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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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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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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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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