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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와 민족사 : 지역 서사에서 민족적 아이콘으로(그리고 그 역전?) = The Samguk yusa and National History : From Local Narrative to National Icon(and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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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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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9-20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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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는 한민족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록 중 하나로 추앙받고 있다. 『삼국유사』는 단군신화 등 한민족 담론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중요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20세기 초 『삼국유사』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게 된 민족주의적 맥락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기록되어 있다. 최남선, 신채호 등 개화파 역사학자들은 『삼국유사』와 같은 기록들을 통해 한민족사의 고유성, 창조성, 자주성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분명 『삼국유사』는 20세기 초에 이르러 고전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삼국유사』의 현대적 해석이 그 전근대적 해석과 연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고전으로서의 『삼국유사』의 지위가 한국 근대 국가의 성립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국가적인 맥락을 넘어서는 가치들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수많은 세대 동안 국내외 학자들은 『삼국유사』에 매혹되어 왔지만, 엄청난 양의 연구가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삼국유사』는 쉽게 범주화되기 어려운 작품이다. 『삼국유사』의 보편적 매력과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본고는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시도하는 외면적담론들에서 벗어나, 작품 그 자체와 작가인 일연에게 논의의 초점을 두고 있다. 『삼국유사』의 구도는 적어도 “의해(義解)”편에 관한 한 지역 서사의 체계적 사용을 통해 설명될 수 있으며, 이 서사들이 일연의 생애와 종교생활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본고의 결론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The Samguk yusa has become firmly enshrin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texts in the history of the Korean people. Because some of its contents, notably the Tan"gun myth, have become a linchpin in the discourse of the Korean nation, its importance is readily apparent. The context in which the work has been resurrected for national consumption in the early 20th century has meanwhile been well documented. Modernist historians such as Ch"oe Namsŏn and Sin Ch"aeho turned to a work like the Samguk yusa to legitimize a history of their nation that was indigenous, creative, and non-derivative. Evidently, the work was made into a classic in the 20th century; however, I would like to argue that its modern interpretations do show continuities with pre-modern interpretations, and that, though its status as a classic is firmly bound up with the modern Korean states, it has values that transcend this national context. The work has appealed to generations of scholars, Korean and foreign alike, and despite the enormous quantity of research devoted to it, it still defies easy categorizations. To show its universal appeal and unique character, I will focus on the work itself and its author, and try to eschew the external discourses that try to imbue the work with meaning. I conclude that, at least for the chapter on "exegetes", the structure can be explained through the systematic use of local narratives, and that these narratives are strongly entwined with Iryŏn"s career and relig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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