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식민의 시대, 애도의 드라마 -<경성 스캔들>을 중심으로- = Colonial Period and the Drama of Mourning -Focusing on the <Gyeongseong Scandal>-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45-378(34쪽)
KCI 피인용횟수
5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Behind the rise of so-called "Gyeongseong-trends" or "Gyeongseong-boom" during the mid-2000s Korean pop culture scene, there were active endeavors of the academic and publishing world that tried to examine the cultural genesis and historical agents from the perspective that viewe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the time when Korean modernity originated. Like many other pop culture contents in the 2000s, that used the time and space of colonial Gyeongseong [Seoul] as their material for dramatization, the <Gyeongseong Scandal> a 2007 television drama series, offered a spectacular representation of the modern custom and landscapes of the 1930s’ Seoul. However, what was distinct about this TV series was the melancholy sentiment of the colonial people and the grieving process represented in it.
<Gyeongseong Scandal> was presented as a "fusion" period drama, in its positive sense, to appeal to the public, but beneath its superficial cheerfulness, humor and lightness, there lied a deep well of loss and mourning. This series demonstrated the sense of indebtedness and guilt, the survival tactics of "disguise" that the colonial youth possessed, which, in turn, allowed them to achieve their liberation only through the national liberation, and also the life of punishment for those who had been deprived of their rights to grieve. It was mourning the historical events, deaths, and the loss of humane values and ideals during the colonial period. And the characters, through this mourning process, recognized the dearth caused by such loss. The pursuit of desires that was initiated by the dearth, then, proceeded to the performativity of grieving, which constructed the new historical agent.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manners in which the drama of grief was dramatized and the driving force behind the dramatic narrative.
TV 드라마 <경성 스캔들> 은 2000년대에 식민지 경성의 시공간을 재현의 질료삼아 생산되었던 다수의 대중문화 콘텐츠들과 동일하게 1930년대의 모던한 풍속과 근대적 풍경을 스펙터클하게 재현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1930년대라는 시대극적 포맷을 빌려와 풍속사적 외장을 입히고 엄청난 자본과 테크놀로지를 활용했음에도 결과적으로 문화계와 수용자들로부터 고평받지 못했던 동시기 작품들과는 변별되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 특이점을 규명하는 것이 본고의 연구목적이다.
역사의 무게감과 부담스러운 고증의 압박을 떨쳐버린 <경성 스캔들>의 드라마적 욕망은 공적 대의와 시대적 공분(公憤)을 유머 코드와 적절히 결합시켰고 사적 감정과 개인의 일상을 부각시켰다. 그런데 <경성 스캔들>에서 모던의 기표로 세팅된 주인공들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할 수 없었던 식민 현실에서 ‘자기연민’과 ‘우울증’이라는 심리적 외상을 가지고 있다. 조국해방을 통해서만이 자기 해방을 이룰 수 있었던 식민지 젊은이들의 부채의식과 죄책감, ‘위장’이라는 생존 전술과 ‘애도’없는 처벌의 삶을 드러낸 이 작품은, 식민 시기의 역사적 사건과 죽음들, 인간적 가치와 이상의 상실을 애도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작품의 특징은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메커니즘으로서의 애도의 기제를 통해 식민시기 혁명운동에 투신했던 젊은이들의 삶을 재현한 점이다. 본고는 복고취향의 풍속연구나 대중의 취향에 맞춘 퓨전 시대극의 부박함을 비판적으로 보는 기존의 시각에 대해 이 작품이 맞서고 있는 지점, 즉 식민지 근대를 관통하는 애도와 우울의 정서를 해명하고 서사 구조 안에서 시도되는 애도의 수행성을 고찰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1 | 1.138 | 0.1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