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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필재학단의 분화와 탁영 김일손의 인물평가 ― 「조의제문」 사초수록과 그에 대한 탁영 김일손 평가의 실증적 검토를 중심으로 ― = Division of the Jumpilje School and Evaluation of Takyoung Kim Il Son ― Including ‘Joeuijemoon’ in the history draft and empirical review of Takyoung Kim Il Son’s evalu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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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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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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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손은 사관으로서 스승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사초에 실을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무오사화를 초래하였지만, 그 무오사화가 도리어 조선이 후일 도학의 시대를 열어가는 큰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그 도학의 시대에 그가 사관으로서 소임을 깊이 자각하고, 또 스승 김종직에 대한 지극한 존모의 마음을 가지고 사초에 실었을 「조의제문」이 이제는 역으로 그를 포함한 스승 김종직을 文人으로 평가하는 결정적인 증빙자료가 되고 말았다. 도학의 시대를 출발시킨 이황이 「조의제문」과 관련한 출처의리의 흠결을 우회적으로 지적해서 그와 그의 스승 김종직을 문인으로 단정하고 난 뒤, 그러한 평가는 이황의 후학들인 남인세력의 퇴계학파에서만이 아니라 서인세력, 후일 노론세력의 송시열 계열에서도 변함없었다. 송시열이 그에 대해 文章과 節行이 한 시대의 으뜸이라고 평가를 내린 것은 영남 강우지역에 자신들의 세력기반을 부식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에서 이루어진 일시적인 것이었다. 특히 송시열은 그에 대한 이러한 평가와 추숭에 이어 조식의 신도비를 찬술한 다음, 김종직의 시호복구를 추진하였는데, 그 과정에 그때까지 남인으로 전향하지 않은 잔존 북인세력이 다시 노론으로 전향을 하게 되자, 영남 강우지역 어디에도 북인세력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영남 강우지역에서 북인세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남명학파의 소멸에만 그치지 않았다. 남명학파의 원류이자 표준이 되었던 그와 그의 스승 김종직의 학맥도 함께 소멸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그와 그의 스승 김종직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송시열의 평가와 무관하게 그는 여전히 문인으로 평가되었고, 그의 스승 김종직에 대해서도 노론세력에 의해 ‘文忠’으로의 시호복구가 이루어진 뒤 허울만 도학과 문장과 은일과 절행의 원류이자 표준으로 높여진 채 여전히 그 실질, 다시 말하면 그에 합당한 예우인 문묘종사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
더보기Kim Il Son as a royal history recording officer included his mentor, Kim Jong Jik’s ‘Joeuijemoon’, in the draft of the history. This brought about Muosawha, an event that became a significant driving force to open the era of ethics later in the Joseon dynasty. However, ‘Joeuijemoon,’ which had been included in the draft of the history by Kim Il Son acknowledging his role as an officer sincerely with deep respect to his mentor, became conclusive evidence to evaluate Kim Il Son and his mentor, Kim Jong Jik as scholars.
Hwang Lee, who initiated the era of ethics, pointed out the deficiency of Choolcheoeuiri as related to Joeuijemoon indirectly, predicating him and his mentor, Kim Jong Jik as scholars, which was evaluated in the same way continuously, not only in Toegye’s school of Namin but also later in Seoin and Song Shi Yeul’s school that was Noron.
Song Shi Yeol evaluation him as the best of the times on his writing and behaviors, was a temporary move to keep political integrity and eliminate the power base in the Yeoungnam River Basin area. In particular, publishing Shik Cho’s tombstone writing with this evaluation and admiration, Song Shi Yeol triedto recover Kim Jong Jik’s posthumous epithet. The remaining Northern people that had not turned to Namin until that time turned to Noron, which caused no Northern people remaining in the Yeoungnam River Basin area. The complete disappearance of the Northern people in Yeoungnam River Basin area was not just the extinction of Namyung school. With extinction of Kim Jong Jik and his school which had been the origin and standard of the Namyung school, it was no longer possible to find the right evaluation of him and his mentor, Kim Jong Jik anymore. Therefore, he was evaluated as a scholar, regardless of Song Shi Yeol’s evaluation, and Kim Jong Jik’s posthumous epithet was recovered as Moonchoong by Noron, to be only respected for his external matters including ethics, writing, and seclusion as the origin and standard of behaviors to keep integrity, but not respected for the real one. In other words, Moonmyojongsa which was worthy of respect was not realiz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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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3 | 0.63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6 | 1.019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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