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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濯纓) 제문(祭文)의 양상(樣相)과 미학(美學) = The Aspects and Aesthetics of Takyeong Kim Ilson's funeral o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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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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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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濯纓 金馹孫의 祭文은 형식에서 대상인물에 따라 일정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형식은 四言, 산문, 楚辭體로 이루어져 있는데 4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스승과 벗에게 올린 제문은 모두 4언, 중형에게 올린 제문은 모두 산문, 祭神文에 해당하는 首露王에게 올린 제문은 초사체로 이루어져 있다.
탁영의 제문은 다양한 편폭을 지니고 있다. 100자 미만, 100자 이상-200자 미만, 200자 이상-400자 미만, 400자 이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일인물에 대한제문에서도 편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러한 편폭의 차이는 작자의 제문 창작의 특성, 망자와의 친밀도, 제문의 성격, 창작시 상황 등 복합적인 요인의 결과로 보인다.
탁영은 亡者와의 추억을 소환하여 망자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각인시키는 방식으로 제문을 구성하였다. 망자는 사라졌지만 추억 속 망자의 형상은 더욱 뚜렷이 부각된 것이다. 이 지점에 주목하여 탁영은 망자와의 추억 소환을 망자의 형상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드라진 미학적 효과를 거두었다. 탁영의 제문에 나타난 슬픔은 망자, 절대자, 작자 자신에 대한 怨望으로부터 연유된 것이다. 망자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다양한 대상을 향해 원망이라는 정서로 변주하여 표출한 것이다. 탁영의 제문에는 슬픔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慣用 어구도 등장한다. 그런데 이런 직설적인 표현보다 오히려 우회적 또는 변주적 표현이 슬픔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다양한 대상을 향한 원망이라는 감정을 통해 망자에 대한 비애를 극대화시키는 방식은 탁영의 제문이 지닌 도드라진 미학이다.
This thesis is an examination of Takyeong Kim Ilson's funeral oration Specifically, We look at the aspects and aesthetics in Takyeong's funeral oration.
Takyeong's funeral oration show a certain tendency according to the character in the form. The form consists of four words, prose, and chosa-style(楚辭體), with a relatively high proportion of four words.
Takyeong's funeral oration had various length. The length of the funeral oration for the same person is also quite different. The difference appears to be the result of complex factors such as the nature of the author's writings about funeral oration, the closeness of the deceased, the nature of the funeral oration, and the circumstances of the writings.
Takyeong composed the funeral oration by recalling the memory of the deceased and imprinting the image of the deceased in detail. The dead have disappeared, but the image of the dead in the memory is more pronounced. Takyeong actively recalled memories of the dead to create an aesthetic effect.
The sorrow shown in Tak-young's funeral oration was caused by resentment against the dead, the absolute, and the author himself. The sadness of the deceased's death was expressed by transforming it into resentment towards various objects. Takyeong's funeral oration features phrases that directly revealsadness. However, rather than direct expression, indirect or perverted expression can further heighten the sentiment of sadness. Tak-young's writings maximize his sorrow for the dead through his feelings of resentment toward various per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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