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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머에서 타자 경험의 문제: 이해가 존재의 독백이 아니고 해석학이 형이상학이 아닌 이유에 대하여 = The Problem of Thou-Experience by H.-G. Gadamer: Is understanding a Monologue of Being and are Hermeneutics a metaphysic of sub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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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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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amer hat einmal das Verhältnis von seiner Hermeneutik und Hegelscher Dialektik mit folgender Phrase formuliert: „Im Blick auf Hegel und in Abhebung von Hegel“. In welchem Sinne dann nähert sich die Hermeneutik der Dialektik und entfernt sie sich von ihr? Die vorliegende Arbeit versteht sich als Versuch, die Nähe und die Ferne beider Wissenschaften zugleich nachzudenken. Die Nähe beider besteht ja darin, dass die logische Struktur des hermeneutischen Verstehens der der dialektischen Reflexion gleicht. Wie in der Reflexion zwischen dem sich reflektierenden Einen (Wesen) und seinem Anderen (Schein) eine wechselseitige Vereinigung stattfindet, aus deren Wiederholungen eine kontinuierliche Selbstbewegung des Einen vermittels seines Anderen resultiert, so geschieht im Verstehen auch zwischen dem Horizont des verstandenen Seins und dem des verstehenden Seienden eine gegenseitige Verschmelzung, durch deren Wiederholungen eine ebenso kontinuierliche Selbstbewegung des Seins vermittels des Seienden als seines Anderen gebildet wird. In beiden Fällen wird die Wechselseitigkeit der Vereinigung bzw. Verschmelzung in die Kontinuität der einen Bewegung als des Resultats derselben vereinnahmt. Das heißt, die Wechselseitigkeit von Sein und Seiendem wird in die Kontinuität der einen Bewegung des Seins aufgehoben. Aufgrund dieses unleugbaren Vorrangs des Seins vor dem Seienden meldet sich eine Kritik an Gadamer, dass das Verstehen kein wechselseitiger Dialog sondern ein alle Ergebnisse desselben in sich aufsaugender Monolog des Seins und die Hermeneutik demgemäß eine Substanzmetaphysik sei, die die Vielheit und die Differenz des Seienden in die Einheit und die Identität des Seins verschwinden läßt. Aber diese Kritik ist m. E. nur ein Irrtum, der allein dadurch zustandekam, dass man den Augenmerk nur auf die Nähe von Hermeneutik und Dialektik gelenkt hat, aber nie auf die Ferne beider. So wird diese Kritik sofort unhaltbar, wenn man sieht, wo und wie das hermeneutische Verstehen und die dialektische Reflexion divergieren. Achtzugeben ist vor allem darauf, dass die Bewegung des Verstehens und die der Reflexion ihres eindeutigen Isomorphs zum Trotz je eine in die gegenseitige Richtung laufende Bewegung sind. Während in der Bewegung der Reflexion der Reflektierende das unendliche Wesen und das Andere seiner der endliche Schein ist, ist in der des Verstehens ganz im Gegenteil der Verstehende das endliche Seiende und sein Anderes das unendliche Sein. So handelt es sich in der ersteren um die Selbstbewegung des Unendlichen (des Wesens) vermittels des Endlichen als seines Anderen (des Scheins) und daher um die Metaphysik als um eine Wissenschaft von der Bewegung des Unendlichen. Hingegen ist in der letzteren von dem reflexiven Sichverstehen des Endlichen (des Seienden) vermittels des Unendlichen als seines Anderen (des Seins) die Rede und daher hat die Hermeneutik als Wissenschaft vom reflexiven Sichverstehen des Endlichen mit der Metaphysik nichts zu tun. Die Hermeneutik ist ja eine Wissenschaft vom Verstehen des endlichen Seienden, das Verstehen ebenso ein Sichwissen dieses Seienden, das sich nur vermittels des Dialogs mit dem Sein als seinem Anderen verstehen kann.
더보기가다머는 자신의 해석학과 헤겔의 변증법의 관계를 “헤겔에 관련하여 그리고 헤겔에서 벗어나며”라고 압축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그렇다면 해석학은 어떤 면에서 변증법에 다가가고 또 변증법으로부터 멀어지는가? 두 학문 간의 가까움과 멂을 동시에 사유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다. 그 가까움은 해석학적 이해와 변증법적 반성의 논리적 구조가 같다는 데에 존립한다. 반성이 반성하는 일자(본질)와 그의 타자(가상) 간의 상호적인 통일이지만 동시에 이 통일이 반복되면서 타자의 매개를 통한 일자의 연속적인 자기 전개 운동을 결과하듯, 이해 역시 이해되는 존재의 지평과 이해하는 존재자의 지평 간의 상호적인 융합이지만, 이 융합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모든 융합의 결과를 자신 안에 포괄하는 존재의 연속적인 운동을 이룬다. 둘 모두에서 융합 내지 종합의 상호성은 그 반복의 결과로서의 하나의 운동의 연속성 안에 포섭된다. 즉 존재와 존재자 간의 상호성은 다시 존재의 운동의 연속성 안에서 지양된다. 이 같은 존재자에 대한 존재의 근원적 우위에 근거하여 가다머에서 이해는 존재와 존재자 간의 상호적 대화가 아니라 이 대화의 결과를 자신 안에 포섭하는 존재의 독백이고, 해석학 역시 존재자의 다름을 존재의 같음 안에 소멸시켜 버리는 실체 형이상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 비판은 해석학과 변증법의 가까움만을 보고 멂을 보지 않아 생긴 오류다. 그러므로 이 오류는 해석학적 이해와 변증법적 반성이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결별하는지를 드러내면서 수정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해와 반성의 운동은 동형적이지만 이 동일한 구조의 두 운동이 각기 향하는 바는 정반대라는 점이다. 즉 두 운동에서 무한자와 유한자는 자리를 바꾼다. 반성 운동에서 반성하는 자는 무한한 본질이고 그 타자가 유한한 가상이라면, 이해 운동에서는 거꾸로 이해하는 자가 유한한 존재자이고 그 타자가 무한한 존재다. 전자에서 유한자(가상)를 매개로 한 무한자(본질)의 자기 전개 운동이 문제이고 따라서 이 무한자의 자기 운동에 대한 학문으로서의 변증법은 형이상학적이지만, 후자에서는 무한자(존재)를 매개로 한 유한자(존재자)의 반성적 자기 이해가 문제이고 따라서 이 유한자의 반성적 자기 인식에 대한 학문으로서의 해석학은 형이상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해석학은 오로지 유한한 존재자의 이해에 관한 학문이고, 이해 또한 자신의 유한성에 대한 인간적 존재자의 자기 인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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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9-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존재론 연구 -> 현대유럽철학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KCI등재 |
2015-06-15 | 통합 | KCI등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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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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