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이용악 시에서의 “나라”의 의미 찾기- 토포스의 지속과 영토의식의 변천 = Looking for the Meaning of “Nara” in Lee Yong-Ak’s Poems - Continuation of Topos and Change in Territorial Consciousnes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69-192(24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Nara” that continuously appears in Lee Yong-Ak’s poems from a territorial perspective. While topos is a physical, self-sufficient, and conceptual spatial consciousness, territory is a political, flexible, and relative spatial consciousness. In the chronology of Lee Yong-Ak who was born in a northern region facing the national border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settled himself in North Korean society going through the space of liberation of excessive politics and the post-war confusion period, his territorial consciousness flows with changes in the polity. Such a territorial consciousness is expressed as the poetic word, “Nara,” which includes an individual’s topos and the concept of the territory of the state and the nation. “Nara” is used instead of the statement like the nation or the state, which implies the situation of the territory in which such a statement is impossible and the situation of topos in which the identity should be expressed even in the form of disguise simultaneously.
Lee Yong-Ak’s literature shows changes in territorial consciousness over four times. The first territorial consciousness is dominated by topos formed in childhood. The second territorial consciousness appearing during the time of the war basis comes from the situation of the state without a nation. The third territorial consciousness appearing after liberation comes from a metonymic territorial situation where the nation and the state are united. Lastly, the territorial consciousness after his defection to North Korea comes from the alliance of socialist ideology transcending topos and metonymic geographical index.
The territorial consciousness that appeared in Lee Yong-Ak’s Poems clearly demonstrates changes in the political situation that define the identity of the state and consequent pattern of individual choices. The study to look for the meaning of “Nara” in Lee Yong-Ak’s poems will directly demonstrate the history of changes in his poetry and indirectly the national consciousness, the view of the state, and topos the Korean (Joseon) people commonly experienced, including Japanese occupation and division of territory.
이 연구는 이용악 시의 이력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나라”의 의미를 영토적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포스가 신체적이고 자족적이고 개념적인 공간의식이라면 영토는 정치적이고 유동적이고 상대적인 공간의식이다. 일제강점기에 국경과 맞댄 북방에서 태어나 정치 과잉의 해방 공간과 전후의 혼란기를 거쳐 북한 사회에 안착한 이용악의 일대기에서 이용악의 영토의식은 정체체제의 변화에 따라서 유동한다. 그러한 영토의식은 개인의 토포스와 국가와 민족의 영토 개념까지를 포함하는 “나라”라는 시어로 표현된다. 민족이나 국가라는 언표를 대신해서 “나라”가 쓰인다는 것은 그러한 언표가 불가능한 영토의 상황과 위장의 형태 속에서도 정체성을 표현해야만 했던 토포스의 상황을 동시에 함의한다.
이용악 문학은 총 4번에 걸쳐서 영토의식의 변천을 보여준다. 첫 번째 영토의식은 유년기에 형성된 토포스의 지배를 받는다. 전시체제기에 나타난 두 번째 영토의식은 민족 없는 국가의 상황에서 비롯된다. 해방 후에 나타난 세 번째 영토의식은 민족과 국가가 일치된 환유적인 영토적 상황에서 비롯된다. 마지막인 월북 후에 나타난 영토의식은 토포스와 환유적인 지리적 지표를 초월한 사회주의 이념의 연대에서 비롯한다.
이용악 문학에 나타난 영토의식은 국가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정치 상황의 변화와 그리고 그에 따른 개인의 선택의 양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이용악 시에서의 “나라”의 의미를 찾는 연구는 직접적으로는 이용악 시의 변천사의 주요 맥락과 간접적으로는 일제강점기부터 국토 분단의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인(조선인)이 보편적으로 겪었던 민족의식, 국가관, 토포스를 예시해 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The Journa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0.555 | 0.1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