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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와 인문학적 가치 -한국미술사의 ‘20세기 구미 미술사 이론’의 수용과 전개- = Art History and Humanistic Values -The Reception and Application of Twentieth-Century Western Art Historical Theories in Korean Art History-
저자
권영필 (한국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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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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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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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S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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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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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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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written for the occasion of the 50th anniversary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Art History, is a review of major methodological issues in Korean art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ities‘. Korean art history,’here, should be understood as the history of traditional Korean art. Meanwhile, the papers examined here are mainly those that were presented at the Association of Korean Art History, but, in some cases, papers from other fields were considered as well. This essay discusses how, pioneered by Mun Myeong-dae who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methodology in art historical studies, methodology has been continuously discussed over the past fifty years, as an area of research in its own rights, and how the application of stylistic analysis has become common since the 1970s,championed by An Hwi-jun. The discussion of methodological evolutions also includes iconology, popularized by Erwin Panofsky’s works. Iconology has been prominent in the field of Korean art history since the 1990s. Iconology is particularly widely applied in the study of Buddhist art, as can be seen in papers by Choe Seong-eun and Kim Jeong-hui.
To draw attention to the overlapping characteristics between art history and other disciplines in humanities, I quote extensively from Panofsky’s discussion of humanistic art history, examining also the influence that Panofsky has had on American art history. I, then,turn to works by the US art historian V. H. Minor, published in the 1990s, proving that the influence of stylistic analysis in the field of art history remains undiminished. Examples from Japan, such as research by Nagahiro Toshio, attesting to the dominance of stylistic analysis and formalism and other European methodologies among researchers of Asian art,are cited as well.
As Max Loehr famously said tha“t art exists not to express its time but to give content to its time,”art cannot be properly assessed without considering its humanistic roots.
Interpreting and assessing paintings by Jeong Seon(1676-1759), to take an example of a Joseon painter, cannot be accomplished meaningfully without considering their humanistic context and subtext.
Korean art history as a humanistic discipline could be especially useful for building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what we can call“Korean beauty or“Korean aesthetics.”Korean aesthetics, as a subject with humanistic values, can be mostly readily understood in art works. Art history and aesthetics, in my opinion, are two inseparable and mutuallycomplementary fields. As is well-known, the methodological framework of art history in Europe is greatly indebted to modern aesthetics. Meanwhile, due to the dearth of historical records dating from before modern times, one is forced to rely on art history in order to study Korean aesthetics.
Finally, to predict future methodological directions, I turn to related phenomena in Western art history. For example, I value the viewpoint that Da Vinci’s sfumato is interpreted as an inclusive gesture toward uncertainty and argue that art plays a reconciliatory role in the history of civilization. I also argue that Western aesthetics such as the aesthetics of reception have proved useful to an extent as a basis for Korean art historical interpretations.
The guiding principle, as we search for a new methodology, should be finding a place for Korean art history in the history of world art, while not sacrificing its specific nature.
이 글은 한국미술사학회 50주년 기념에 즈음하여 한국미술사에서의 방법론의 문제를 인문학의 관점에서관찰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여기에서의 ‘한국미술사’는 한국의 전통미술을 의미한다. 또한 분석 대상의 논문들은 한국미술사학회에서 발표된 것을 줄거리로 잡되, 필요에 따라 그 외의 것들도 포함시켰다.
문명대가 방법론을 강조한 것을 필두로 지난 50년 동안 방법론 자체가 지속적으로 연구되었음을 확인하는일면, 그 동안 발표된 논문에서, 예컨대 70년대의 안휘준의 논문을 비롯하여 ‘양식론’ 적용이 보편화되었으며, 90년대 이후부터는 파노프스키의 도상해석학이 강세를 보이며 등장한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최성은,김정희의 논문에서 보듯, 도상해석학은 불교미술에서 이용도가 두드러진다고 하겠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미술사의 인문학적 특성을 피력하기 위해 파노프스키의 인문학적 미술사론을끌어들였다. 이 국면에서는 미국 미술사학계에서의 파노프스키의 영향을 아울러 검토하였다. 또한 미국의마이너(V.H.Minor)는 그의 90년대의 저서에서 양식론의 위력이 아직도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나가히로 도시오(長廣敏雄) 등에서 보듯이 동양미술사 연구자들이 유럽의 양식론을 비롯한 서구 방법론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미술이 시대를 표현하려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시대에 내용을 부여하려고 존재한다”는 뢰어(M.Loehr)의 명제는 인문학으로서의 미술사의 입장을 더 깊이 있게 만든다. 궁극적으로 겸재 회화의 평가도 이런 각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문학으로서의 ‘한국미술사’는 ‘한국미’와 ‘한국미학’의 이론적 기반을 이루는 데에도 효용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한국미는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주제로서 무엇보다도 미술작품에서 그것의 본질을 발견할 수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필자는 미술사와 미학의 관계를 상보관계로 본다. 알려져 있듯이 미술사의 방법론 정립은 근세 이래 미학으로부터 많은 빚을 지고 있다. 한편 ‘한국미학’은 근세 이전의 경우 문헌사료가 영성하여 미술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다.
방법론의 전망에 대해서는 서양미술사에 나타난 현상을 차용하여 풀어 보았다. 예컨대 다빈치의 ‘스프마토’를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으로 해석한다든가, 미술이 문명사에서 ‘화해자(和解者)의 역할을 한다는 등의 관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한국미술사 해석을 위한 기초로서는, 예컨대 ‘수용미학’ 같은 서양미학이어느 정도 값어치를 발휘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도 한국미술사의 고유성을 지키면서 세계미술사 속에 자리매김 되는 방법론을 찾아야 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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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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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2 | 1.02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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