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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비정형적 띄어쓰기 실험과 그 의미 : 이와노 호메이의 영향을 중심으로 = Jeong JI-yong’s Experimentation with Word Spacing
저자
남혜경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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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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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8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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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focuses on the word spacing that apperars in Jeong Ji-yong's early poems, and attempts to examine the aspects of his acceptance and utilization of Japanese poetics. Jeong Ji-yong's early poems (1926-1930) featured a unique style of word spacing, using spaces between all the words, including postpositional particles. Such spacing was first attempted by Japanese poet Homei Iwano, and rarely appears in other poet's work. In addition, some of Jeong Ji-yong's poems attempted to construct the visual formability of the poem through spacing similar to that of Iwano's poetry. Jeong Ji-yong also composed poems in Japanese archaic language to learn the way Japanese new style poets were modernizing their traditions. Until now, Jeong Ji-yong's spacing method has been understood by scholars as original. However, by examining the influential relationship between Jeong Ji-yong and Homei, it became possible to examine the aspects of modern Korea-Japan cultural exchange and influence. From the perspective of using spaces, Jeong Ji-yong applied what he learned during his study in Japan to suit his style. He created his own rhyme based on his free imagination of spacing in his mid and late poems. In the poems of Japanese writers, there is no spacing between one word. However, Jeong Ji-yong strategically used spacing even within a single word. In addition, he effectively conveyed his affection through pause and margins by spacing twice in certain sections.
더보기본고에서는 정지용의 초기 시에 나타나는 띄어쓰기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의 일본 시작법 수용과 활용의 양상을 살피려고 한다. 정지용의 초기 시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띄어쓰기는 조사를 포함한 모든 단어를 띄어쓰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이러한 띄어쓰기는 일본 시인인 이와노 호메이에게서 먼저 시도되었으며 다른 시인들에게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정지용의 몇몇 시에서는 이와노의 시집에 나왔던 것과 유사한 띄어쓰기를 통해 시의 시각적 조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보이기도 했다. 정지용은 일본어 고어로 시를 창작하기도 했다. 이는 자신들의 전통을 현대화하는 일본 신체시인들의 방식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띄어쓰기 활용의 관점에서, 정지용은 일본 유학 시기에 학습한 것을 자신의 문체에 맞게 응용했다. 그는 자신의 중기 및 후기 시에서 띄어쓰기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운율을 만들어 나갔다. 일본 문인들의 시에서는 한 단어 사이에서의 띄어쓰기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정지용은 한 단어 사이에서 띄어쓰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그는 특정 대목에서 띄어쓰기를 두 번씩 함으로써 휴지와 여백을 통해 정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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